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이 하라버지 잘지내고 있으세요! 아버지에게 편지 한 장 도착했다. 동네 윗집에 사는 7살 꼬맹이 재훈군이다. 듣기로는 요녀석과 6살 동생은 우리아버지를 세이 할아버지로 부르고 잘 따랐다고 한다. 경상도 사투리로 세이는 형님을 일컫는 말이다. 자기 할아버지 할머니가 세이! 형이라 부르니 저절로 세이 할아버지가 된 듯하다. 요두녀석은 우리집이 참새 방앗간이었다. 대문옆 냉장고 안에는 늘 두 꼬맹이를 위한 사탕가지들이 들어있었다. 유치원 차가 마을 어귀에 내려주면 쏜살 같이 달려와 인사하고 냉장고 문을 열었다한다. 이제 세이 할아버지 멀리가서 볼 수없어 했더니! "그니깐 사진 많이 찍어 두지!" 했단다. 재훈군의 말처럼 이렇게 추억의 사진들이 많아 그나마 다행이다. 더보기 곧! 무릎딱지가 떨어지고 새살이 돋겠지? 책한권 소개해드립니다. -무릎딱지- 샤를로트 문드리크 글 얼리비에 탈레크 그림 이경혜 옮김 소중한 누군가를 잃는다는 것은 무척이나 슬프고 가슴아픈일입니다. 그러나 우리 삶에서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운명같은 일입니다. 슬픈 운명을 대비하고 슬픔을 치유할 백신같은 그림책 한권을 소개합니다. 꼭! 온가족이 한번씩 나눠 읽어보셨음 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나한테 잘 대해 주지만 아무도 나한테 엄마가 살아 있지 않다는 걸 말해 주진 않는다. 살아 있지 않은 게 죽음이란 걸 나는 다 아는데. 나는 엄마 냄새를 잊지 않으려고 애쓰지만, 엄마 냄새는 자꾸 사라진다. 나는 엄마 냄새가 새어 나가지 않도록 집 안의 창문들을 꼭꼭 닫았다. 아빠는 투덜댔다. 지금은 여름이고,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거기다 아빠는 이제 나한테 .. 더보기 늘 추억 할 수 있는 대상이 생겼습니다. 기쁜일 입니다. 불러도 대답 없는 존재이지만! 늘 추억 할 수 있는 대상이 생겼습니다. 그것을 기쁨으로 여기며 살아 가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교본으로 삶을 수 있는 삶의 방식을 남겨주고 가셔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더보기 선택한 것보단 주어진 삶을 살아낸 나의 아버지! 벌써 보고싶어진다. 아들과 남편의 역할, 큰형님! 아버지 그리고 할아버지의 역할까지 모두 다 해냈던 그래서 세상 그 누구 보다 억척스러운 삶을 살았던 아버지이셨다.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꿈꾸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애시당초 알았다. 일찌감치 포기하고 동생이나 공부시키자고 마음을 달리 먹었다. 이 모든 포기와 희생을 너무 어려서부터 군말 없이 받아들였다. 큰 아들도 놀고 싶고 어리광 부리고 싶은 그런 아이였지만 그 사실을 집안 식구 중 어느 누구도 아는 체를 할 수 없었다. 큰아들로서 거역할 수 없는 삶을 살았다. 그 삶의 중턱을 넘어 설 때쯤! 뒤 돌아 보니 이미 1남 2녀의 아버지로서 삶이 주어진 것을 아셨다. 선택한 것보단 주어진 삶을 살아낸 것이다. 이제 편히 쉬십시요! 그대! 나의 아버지! 이제 그.. 더보기 주방세제로 세탁한 날! 간만에 세탁기를 돌렸다. 세제를 넣고 헹굼 추가 버턴도 눌렀다. 완벽했다. 운전 시간은 2시간 20분! 넉넉하다. 세탁이 끝났다. 세탁물을 꺼내는데 섬유 유연제 냄새가 전혀없다. 헹굼추가 때문인줄 알았다. 한참 후 다시 보니 어라! 섬유유연제가 아니라 주방세제다! 이건 내 잘못이 아니다. 절대!! 빠른 손으로 널었다. 완벽한 수습이다. 쥐도 새도 모르는 주방세제로 세탁한 일이다. 더보기 NC팀과 혼연일체된 하루 NC팀과 혼연일체된 하루였다. 같이간 친구가족이 만남 2016년 행사에 당첨되에 그라운드까지 구경할 수 있었다. NC선수단 사진 속에 우리 딸도 있다. 더보기 아이의 학교로부터 온 안내장 냉장고 문에 붙어 있는 두 아이의 학교에서 온 안내장을 바라봅니다. 백년의 큰 계획이 교육이라고 합니다. 농사 중에 제일 어렵고 힘든게 자식 농사라고합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로 하다합니다. 교육의 3주체는 학생과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라고 합니다. 두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토요 돌봄교실이 더 이상 운영 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짐작컨데 예산상의 문제 이겠지요? 큰 아이는 곧 1박2일로 수련회를 떠난 답니다. 아마 좋은 경험이 되겠지요? 두아이의 새로운 담임 선생님에 관해서는 몇차례 아이에게 물어 존함만 외웠습니다. 종종 물어 보고 전해 듣는 답으로 추측컨데 아주 훌륭하신 선생님이신듯 합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아이들의 친구들이 모두다 다니는 학교의 교육과정이 궁금합니다. 그.. 더보기 야구의 즐거움 롯데팬이신 딸아이 선생님이 NC팬이 되는 그날까지!! 계속 보러다니겠습니다. 밤에 딸아이 일기 훔쳐보다가! 즐거워졌습니다. 더보기 신문지 야구 장갑의 힘 두 아이가 어릴때 신문지로 야구장갑을 만들어 놀곤했다. 그렇게 야구를 접했다. 그 애들이 컸다. 아들 녀석은 야구선수의 타율을 빠삭하게 알고있다. 매일 야구관련 뉴스는 꼭 챙겨본다. 딸 아이는 야구의 룰도 모르면서 야구장 가는것을 좋아라 한다. 부모입장에서 스포츠를 아이와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기쁜일이다. 간단한 놀이로 편한 아빠되기 신문지 메이저리그 준비물 : 신문지, 스카치 테잎 본 놀이는 신문지로 야구 글러브와 야구공을 만들어 아이들끼리 공을 주고 받게 하는 놀이이다. 편한 아빠가 되기 위해 가급적 아빠는 놀이에서 빠지는걸 원칙으로 한다. 안그럼 피곤해진다. 본 놀이는 자녀가 유치원 또는 초등학교에서 종이접기를 접한 후, 최소한 비행기와 미니카, 개구리 등을 접을 수 있는 시점에서 시작 하는.. 더보기 할머니의 새 이불! 저녁답에 할머니곁에 잠시 누웠다가왔다. 어머니편으로 매일 소식은 묻는다. 옛날 목화솜으로 할머니 이불을 새로했단다. 따시니 몸 좀녹였다가라며 잡으신다. 자고가라며 하시는데! 다음에요! 하고 나섰다. 새 이불처럼 할머니도 고와지셨다. 아직 손자에 대한 정과 기억은 또릇하시다. 고마운 일이다. 할머니가 내어주신 밤 반쪽과 베지밀 한통은 보는데서 먹었다. 더보기 이전 1 ··· 80 81 82 83 84 85 86 ··· 10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