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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캡틴, 나의 캡틴! 스승님의 제자들 앞에서 진행한 수업! 내삶에 의미있는 수업 한자락을 마쳤습니다. 92년 제 중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의 제자님들 앞에서 수업 한 꼭지를 하였습니다. 제가 실험과 연구란 길을 걷을 수있게 해주신 중학교때 과학 담당선생님이십니다. 그때 주신 사랑과 가르침이 제 인생에 큰 힘이였습니다. 그때 당시엔 확연히 선생님과 제자 사이였는데 오늘 찍은 사진은 분간이 힘드네요! 선생님이 제 수업을 같이 참관하고 계셔서 제법 떨리는 수업이었지만 은사님 앞에서 그때 선생님께 배운대로 열심히 수업하였습니다. 들어준 학생들도 고맙고 이런 떨림의 자릴 마련해 주신 선생님께도 고맙습니다.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되었음 합니다. 제게는 확실히 도움이 된 자리였습니다. 기분좋은 금요일 밤이 될 것 같습니다. 더보기
노란 리본과 새끼오리 이야기! 금요일 퇴근길 이야기입니다. 창원시를 관통하는 창원천 말단 홈플러스쯤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큰 대로변에 어미 오리와 6마리 오리새끼가 길을 건너고 있었습니다. 넓은 길! 차 바퀴사이로 어미오리를 따라 거닐던 5마리 새끼오리는 수많은 차바퀴 사이에 길을 잃었습니다. 아차! 싶어 차를 길옆에 세워 두고 달려가 보았습니다. 한 마리 새끼오리는 하수구 구멍에 빠져있었습니다. 다행인건 고등학생 네명이 구조를 시도 하고 있었습니다. "야 뚜껑들자!" 그래서 한 마리 구했습니다. "다른 새끼들은?" "저 나무 사이에 있습니더" "가방비우고 새끼들 담자! 책 빼라!" "책은 없구요! 여기 잡아서 담으면 되겠습니더!" 그렇게 조심히 나머지 4마리 새끼도 구조했습니다. 조심히 가방에 담아 길거너 창원천에 놓아 주러갔습니다.. 더보기
10년전 사진을 꺼내어! 10년전쯤 사진이다. 사진을 보니 사는게 별거있나? 작은 것에도 정성을 다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으로 살아가면 되지라고 위안을 삼는다. 중용 제23장(第二十三章) 其次는 致曲이니 曲能有誠이니 誠則形하고 形則著하고 著則明하고 明則動하고 動則變하고 變則化니 唯天下至誠이야 爲能化니라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더보기
5월은 선생님이 떠오르는 달입니다. 오늘 한참을 보고싶은 중학교때 영어샘이랑 통화를 했다. 사춘기 시절 홍표는 영어선생님께 잘 보이고 싶어서 영어책 16챕터를 달달 외웠다. 성적이 아니라 영어샘 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였다. 근데 딱 그당시 그 선생님이 시집을 가셨다. 한순간 영어를 접었다. 이 이야기는 전화통화를 하며 차마 못한 이야기이다. 사진은 졸업앨범사진이다. 잘 보이고 싶어서 주머니에 손을 살짝 넣었다. 더보기
어머니의 편지 봉투 아버지! 어머니께 편지봉투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편지봉투 한 귀퉁이에! 아버지의 영원한 사랑! 김말란 여사의 상징인 난초 그림도 넣어 드렸습니다. 이제부터 경조사 봉투 적을 일이 있을 때 마다 아버지 생각하며 가슴아파 할 듯 해서 만들어 드렸습니다. 예전 아버지 수첩에 적힌 아버지 필체를 따다 만들려 하다가! 그건 좀 더 생각해 보고 하렵니다. 아버지! 제가 쬐끔 바빠서! 아버지! 참 보고싶으나! 그 맘은 이제 어머니께 표현할께요! 아버지! 더보기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5월입니다. 선생님들에게 고마운 달이기도 합니다. 선생님 복이 많았던 저의 또 한 분의 잊지 못할 저의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메케한 냄새가 나는 검정색 유성매직을 보면 늘 생각이 나는 한 장면.. 떡진 머리가 가려워 때낀 손톱으로 슥슥 긁다 보면 손톱 아래로 피를 얼마나 빨아 먹었는지 통통하게 살이 오른 "머릿니"가 잡혀 오던 3학년 짜리 학생.. 제대로 씻지 않아 손 등은 늘 거북이 등딱질 처럼 갈라져 있었다. 겨울철에는 거북등껍질같은 손등에서 피가 날 정도인 3학년 짜리 학생이었다. 6명의 남학생들은 너나 할 것없이 모두다 같은 상태 였다. 국민학교 3학년 어느날 담임 선생님이 여학생들을 모두 다른 교실로 보내셨다. 그리고 팬티만 입고 모두 벗어라고 말씀 하셨다. 어리둥절.... 그리고 난 후 선생님.. 더보기
햇볕이 쨍쨍한 어느날 순식간에 내리는 소낙비처럼! 아버지! 해질녘에 아버지 곁에 누웠습니다. 오늘은 갑작스레 아버지가 너무나 보고싶었습니다. 다들 별일 없습니다. 할머니도 잘 드시고 잘 주무시고 잘 계십니다. 어머니도 아픔에도 씩씩하게 잘 지냅니다. 저희 가족들도 잘 지내구요! 이처럼 우리가족 모두 잘 지내는데! 마치 햇볕이 쨍쨍한 어느날 순식간에 내리는 소낙비처럼! 가끔 몸서리치게 보고싶습니다. 아버지가 늘 사랑하셨던 며느리는 하얀 카네이션을 준비하려 했습니다. 아버지! 제가 그냥 사지마라 일렀습니다. 아버지곁엔 이제 흰 국화가 더 어울릴듯 해서요! 섭섭게 여기지는 마십시요! 내일 아침! 어머니 가슴에! 할머니 가슴에! 손자 손녀들이! 증손자 증손녀들이 빨간 카네이션을 달아 드릴때 차마 올라 올 눈물을 참지 못 할것 같아 그랬습니다. 가끔 온 세상의 .. 더보기
아마도 풍년일것이야! 고추밭에 카펫을 깔고있습니다. 여름날 무성 할 잡초도 막고 고추따기에 수월한 길을 만드는 작업이지요! 더욱이 건강하고 굵은 고추의 등장을 위한 배려이지요! 멋진 고추의 등장을 바래봅니다. 가을철 다량구매 환영합니다. 손자 손녀입에 들어갈 농산물이라 품질은 확신합니다. 더보기
어린이 날을 임하는 어른이의 자세! 어린이 날이다! 이 땅에서 어린이들이 행복하기 위해서 우선 어른들과 사회가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해야 하는 날이기도 하다.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은 차별받지 아니하고 행복할 권리를 지니고 있다. 어른과 사회! 오늘 다시금 고민해 보시길 바란다. 부끄럽지 않게 말이다. 우리는 늙어가고 저들은 우리를 보고 자란다. 참고로 사진은 작년 어린이날 존경스런 창동 목공파 두목이신 황원호 두목 소굴입구 입간판이다. 더보기
여유롭되 게으르지 않게 그 꽃 -고 은-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못한 그 꽃 천천히 산을 오릅니다. 가득 한 숨을 가슴속에 채워넣습니다. 오르다 길섶에서 삘기를 만났습니다. 이때가 넘어 버리면 맛볼수 없는 녀석입니다. 반가운 맘에 은색 속살을 씹어먹습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맛을 보지만! 머리속 그 맛은 얼추 맞습니다. 들꽃도 보입니다. 나비도 보이네요! 여유롭되 게으르지 않게 살아야 할 이유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