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입니다. 선생님들에게 고마운 달이기도 합니다.
선생님 복이 많았던 저의
또 한 분의 잊지 못할 저의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메케한 냄새가 나는 검정색 유성매직을 보면
늘 생각이 나는 한 장면..
떡진 머리가 가려워 때낀 손톱으로 슥슥 긁다 보면
손톱 아래로 피를 얼마나 빨아 먹었는지 통통하게 살이 오른 "머릿니"가
잡혀 오던 3학년 짜리 학생..
제대로 씻지 않아 손 등은 늘 거북이 등딱질 처럼 갈라져 있었다.
겨울철에는 거북등껍질같은 손등에서 피가 날 정도인 3학년 짜리 학생이었다.
6명의 남학생들은 너나 할 것없이 모두다 같은 상태 였다.
국민학교 3학년 어느날
담임 선생님이 여학생들을 모두 다른 교실로 보내셨다.
그리고
팬티만 입고 모두 벗어라고 말씀 하셨다.
어리둥절....
그리고 난 후
선생님은 6명의 남학생의 몸에 유성 매직으로 글자 같기도 하고
그냥 문양 같기도 하고 도저히 알 수 없는 글을 적기 시작하셨다.
그리고 곧 교문앞에 택시 한대가 도착했다.
선생님께서는 택시 기사님과 몇 말씀 나누시더니
우리들 에게는
"이 차가 목욕탕 앞에 세워 줄터이니, 몸에 적힌 글자를 서로 서로 싹다 지워 와" 라고 하셨다.
그땐 단지 드물게 탔던 택시 타본다는 설레이는 마음뿐이었다.
그리고 더물게 다닌 대중 목욕탕에서 물 놀이 했던 즐거운 마음만 좋았었다..
그리고 난 후 한 참 동안...나는...
그게 스승의 사랑이었다는 것을 몰랐었다..
단지 목욕탕에서 물놀이와 몸에 남겨진 매직의 흔적들을 친구들이 빙 둘러 앉아 지우고 나온 개운함과 즐거움만 알았다.
차차 세월이 흘러감에 느끼는 큰 스승님의 사랑!
한대권 선생님..
고맙습니다. 감사 합니다..
그때 군인이 꿈이었던 친구는 우리나라 전기제품을 대표하는 회사에 다니구요. 화가가 꿈이였더 친구는 유치원 선생님.
그림을 제일 잘 그렸던 친구는 자동차 디자이너 하고 있구요.
또한 친구는 해외 출장 자주 다니며 우리나라 제품을 잘 팔고있습니다.
다 선생님 덕입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복이 많았던 저의
또 한 분의 잊지 못할 저의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메케한 냄새가 나는 검정색 유성매직을 보면
늘 생각이 나는 한 장면..
떡진 머리가 가려워 때낀 손톱으로 슥슥 긁다 보면
손톱 아래로 피를 얼마나 빨아 먹었는지 통통하게 살이 오른 "머릿니"가
잡혀 오던 3학년 짜리 학생..
제대로 씻지 않아 손 등은 늘 거북이 등딱질 처럼 갈라져 있었다.
겨울철에는 거북등껍질같은 손등에서 피가 날 정도인 3학년 짜리 학생이었다.
6명의 남학생들은 너나 할 것없이 모두다 같은 상태 였다.
국민학교 3학년 어느날
담임 선생님이 여학생들을 모두 다른 교실로 보내셨다.
그리고
팬티만 입고 모두 벗어라고 말씀 하셨다.
어리둥절....
그리고 난 후
선생님은 6명의 남학생의 몸에 유성 매직으로 글자 같기도 하고
그냥 문양 같기도 하고 도저히 알 수 없는 글을 적기 시작하셨다.
그리고 곧 교문앞에 택시 한대가 도착했다.
선생님께서는 택시 기사님과 몇 말씀 나누시더니
우리들 에게는
"이 차가 목욕탕 앞에 세워 줄터이니, 몸에 적힌 글자를 서로 서로 싹다 지워 와" 라고 하셨다.
그땐 단지 드물게 탔던 택시 타본다는 설레이는 마음뿐이었다.
그리고 더물게 다닌 대중 목욕탕에서 물 놀이 했던 즐거운 마음만 좋았었다..
그리고 난 후 한 참 동안...나는...
그게 스승의 사랑이었다는 것을 몰랐었다..
단지 목욕탕에서 물놀이와 몸에 남겨진 매직의 흔적들을 친구들이 빙 둘러 앉아 지우고 나온 개운함과 즐거움만 알았다.
차차 세월이 흘러감에 느끼는 큰 스승님의 사랑!
한대권 선생님..
고맙습니다. 감사 합니다..
그때 군인이 꿈이었던 친구는 우리나라 전기제품을 대표하는 회사에 다니구요. 화가가 꿈이였더 친구는 유치원 선생님.
그림을 제일 잘 그렸던 친구는 자동차 디자이너 하고 있구요.
또한 친구는 해외 출장 자주 다니며 우리나라 제품을 잘 팔고있습니다.
다 선생님 덕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