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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올림피아드 마지막 체험 2015년 10월 31일 올해 갯마을 올림피아드 마지막 체험을 창포만 이명리 들판과 창포바다에서 여러분 덕으로 잘 진행하였습니다. 부모된 도리로서 어른된 도리로서 우리 아이들에게 우선적으로 가르쳐 줘야할것은 국어니 수학이니 영어니 과학 따위가 아니라 우리의 근본인 우리의 먹거리가 어디서 어떻게 누구의 힘으로 우리곁에 오는가를 가르쳐 주어야 한다. 더보기
나의 할머니의 삶을 기록한 역사책 늘 가지런히 놓여있던 할머니의 신발이 어느날부터 이상해 졌습니다. 어제 다녀갔는데. 오랫만이다. 왜 이렇게 뜸 했느냐? 하십니다. 아이처럼 내곁에 붙어 계십니다. 묻고 또 묻고 답을 해 드려도 묻고 또 묻습니다. 작지 않은 집안의 큰어머니로.. 세분의 시동생과 두분의 시누이를 육남매를.... 그리고 저를... 또 그리고 저의 아이들을.. 사랑해 오며 사셨는데.. 그 삶이 이젠 조금 피곤하셨나봅니다. 할머니로부터 시작된 우리 가족들끼리 할머니의 삶을 되돌아 보고 혹시나 늦어버려 그 기억이 사라질까 싶어 정리해 두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1년전쯤 주변의 도움 할머니의 역사책을 만들었습니다. 할머니의 아들 딸들을 인터뷰, 할먼의 시누들이 바라본 할머니, 할머니의 입으로 부터 구술된 이야기를 정리하여 엮은 할머니.. 더보기
Cause Here, we stand for you... Cause Here, I stand for you Promise, Devotion, Destiny, Eternity and Love I still believe in these words Forever 약속, 헌신, 운명, 영원 그리고 사랑이란 낱말들을 전 아직 믿습니다 영원히 ----------------------------------------- 오늘밤 당신이 아직 우리곁에 있음을 알았습니다. 왜냐면 아직 우리가 당신곁에 있기때문입니다. 당신이 믿으셨던 약속, 헌신, 운명, 영원 그리고 사랑 지켜나가겠습니다. 많이 그립습니다. Cause Here, I stand for you.... Cause Here, we stand for you... 더보기
버리지 못 하는 욕심같은 기억! 순전히 제 욕심에 늦은 밤 어머니께 무하나 뽑으로 같이 가자했습니다. 어린시절 밤 이슬내린 후 엄마 허리춤 잡고 무를 뽑던 옛 추억때문입니다. 밤기운과 이슬때문에 추웠을텐데 참 따뜻했던 버리지 못 하는 욕심같은 기억때문입니다. 더보기
봉암갯벌의 대명사 "꼬시락" 봉암갯벌 수질 모니터링중입니다. 현장의 변화는 과학적 데이타보다 빠르게 나타나는 듯 합니다. 여기저기 낚시하시는 분들의 낚시대에 옛 봉암갯벌의 대명사인 "꼬시락"이올라 옵니다. 넣다하면 한마리씩 잡혀 올라옵니다. 습지보호구역내에서 낚시하시는 분들에게는 정중하게 낚시를 옮겨서 해주십시요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꼭! 쓰레기와 뒷정리를 부탁드렸습니다. 서너해 봉암갯벌 수질 모니터링을 해온 학생은 교내 과학경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는 기쁜 소식도 전해주었습니다. 가을햇살이 싫지는 않은 현장이었습니다. 더보기
큰외삼촌 첫 기일 오늘은 큰외삼촌의 첫 기일이다. 7남매의 막내인 우리 어머니 김말란 여사! 많은 농사일에 종가집 종부로서 친정나들이가 쉽지않으셨다. 내가 스무살 무렵 철이 들고 차가 생긴 이후 어머니의 몇안되는 친정나들이 길이 외할아버지 제사였다. 그러나 올해는 외할아버지 제사가 아니라 큰외삼촌의 기일을 추념하기 위해 어머니를 모시고 왔다. 지난해 탕건과 갓을 채비하시고 남아있는 형제간들 다같이 모여 사진 한장 남겨놓자고 하시더니 이렇게 사진한장 남겨놓고 떠나셨다. 나에겐 기억조차 없는 외할아버지 대신 편안하고 늘 품이 넓어셨던 큰외삼촌이었기에 기억하고 추모 할 기억이 많다. 더보기
매립대신 생명을 품을 준비를 하는 창포만 창포만임해산업단지! 1922년생 우리할머니가 18살 이동네 시집온 그해부터 선거철만 되면 들리던 소리였다 한다. 한동안 우리할머니 소원이기도 했던 창포만매립! 근 10년 넘게 손자는 창포만 보존을 외쳤고 할머니는 그래도 매립이 발전이라여기셨다. 그러나 세월따라 할머니의 주장도 변하셨다. 그 변화를 반영하듯 창포만은 매립대신 생명을 품을 준비를 한다. 여기에 더해 이창어촌계는 갯벌체험장 준비하기위해 위험한 물건들을 주어내고 있다. 기쁜일이다. 고마운일이다. 더보기
훈훈한 가을밤 풍경 시골집에서 하룻밤 자고 가려고 들어왔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일일연속극도 못 보게 숙제를 꺼내 합니다. 할머니 텔레비 보시게 올라가서 숙제를 하자하니 할머니가 일일연속극 보다 더 좋은 손자 공부하는 모습 보는 거니 여기서 하게둬라 하십니다. 쪽창으로 바라 보니 훈훈한 가을밤 풍경입니다. 더보기
제비모니터링결과 보고회 2015 경상남도 제비모니터링결과 보고회가 경상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진행중입니다. 예전에는 너무나 흔하게 보였던 제비가 어느순간 사라져 갔습니다. 제비의 먹이터인 논에 뿌려지는 농약으로 곤충이 사라지면서 제비는 먹잇감을 찾기 어렵게 됐고, 사람들이 제비의 똥으로 처마밑이 지저분해진다고 제비집을 뜯어내면서 제비를 쫓아버린 까닭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의 관심이 무뎌진 까닭이 제일 큰 이유 일 것입니다. 우리 민족에게 제비는 야생동물로서는 유일하게 삶의 동반자로 여기고 보호해 왔습니다 생태적 감수성이 메말라가는 요즘에 어린이에게 제비만큼 생태적 감성을 자극할 교육 아이템이 없을것입니다. 삭막한 집에 둥지를 틀고 기꺼이 친구가 되어주고, 가족의 탄생과 성장을 바로 보여주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환경.. 더보기
두 아이가 위안부 기림비에 대해 묻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위안부 기림비 앞에 섰다. 어떤 기림비인데 이곳에 서있는지 묻는다. 제 2차세대대전때 일본군인들의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강제적이거나 집단적으로 징용 또는 매춘업자 등에게 매수 납치 되어 전쟁터에서 일본군을 대상으로 성적인 행위를 강요받은 할머니들이 계셨단다. 이 기림비는 할머니들의 아픔과 또 다시 이런일이 인류의 역사에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뜻으로 세운 기림비란다. 그리고 가난한 집안의 소녀들을 상대로 일본 등지의 공장 여공으로 알선한다고 속여 선금을 주고 데려가 '성노예'로 넘기는 위안부 업소를 운영하던 한차례(일본 이름 大原光江)라는 아주 나쁜사람은 경상남도 마산부 오동동 13번지 출신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마산 오동동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끌려가기 위해 모여진 곳이였으며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