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들의 이해는 아빠의 힘의 원천! 아들과 딸은 내일 방학이란다. 아주 기쁘게 방학이라고 좋아한다. 한참을 들뜬 목소리로 자랑과 하고싶은 이야기를 하더니 내릴쯔음! "아빠는 방학없지? 안좋겠다"한다. 그리곤 다른날 보다 씩씩하게 "아빠! 잘다녀오세요!" 인사하고 손까지 흔들며 학교로들어간다. 참 힘나게 하는 녀석들이다. 더보기 낯선곳을 걷다가! 낯선 곳에서 이 한밤을 보낸다. 또다시 올 수 있을까? 그리고, 잘 먹은 저녁과 낮에 직시했던 나의 육체에게 미안하여 낯선 동네의 하천을 한바퀴 돌고 왔다. 30만 규모의 도시! 살기에 정말 알맞은 규모의 도시이다. 이처럼 타지에서 바라보면 100만의 메가 시티는 너무 복잡하다. 과연 얻은것이 무엇일까? 세 명의 시장이 한 명으로 된것? 줄어든 지자체 의원수? 그대로인 국회의원수? 주소 적을때 창원시라고 세글자 더 적어야 하는것? 마산 진해 창원의 독특했던 지역색이 사라져 가는것? 집이 두채도 아니면서 덩달아 높아진 집값? 사라진 가까운 진해만 가도 여행왔다는 설렘? 높은 것은 높은대로 낮은 것은 낮은대로 옛것은 옛것대로 새것은 새것대로 바다는 바다대로 공단은 공단대로 두면 좋았을 것을 고스란히 지역의 .. 더보기 학생들이 폭력과 부당함을 당했을 때 쉽게 말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 Boys, be ambitious! "소년들이여, 야망을 가져라." 이전에 용기를 가지자!“어른들이여, 우리 아이들이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주자” 함양의 모 고등학교 학생이 노예각서를 만들어 이를 어긴 같은 반 친구를 폭행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정말 몹쓸 짓을 동기간에 했구나 싶었습니다. 참 나쁜 녀석들의 짓이 아닐 수 없습니다.반에서 친구들 중에 이런 나쁜짓을 해도 힘없고 용기가 없어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일러주지 못할 대상을 찾아 괴롭혔을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나쁜짓입니다. 그러나 더 자세히 따져 보면 폭력과 부당함을 당했을 때 주변에 알리는 것을 어렵게 만들어 놓은 우리들의 잘못이 더 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말해본들 해결도 안되고 “니가 못나 그 꼴을 당하지”라는 질타가 따.. 더보기 경운기 시동걸기와 머슴돌 옛날 머슴들의 품삯을 정할때 '머슴돌'을 드는것에 따라 정해졌다고 한다. 일꾼으로서 일 할 근력과 나이를 측정하는 도구였을 것이다. 나에게는 이와 같은 '머슴돌'과 같이 "아! 나도 곧 어른이 되겠구나!","힘과 근력이 생겼구나!" 느끼게 한 것이 있다. 경운기 시동걸기! 요즘 경운기는 밧데리와 스타팅 모터가 달려있어 시동거는 것은 별일 아니다. 그러나, 예전 경운기는 엑셀레이터 레버를 당겨놓고 플라이 휠을 크랑크 모양으로 생긴 막대로 돌려서 시동을 걸어야 했다. 특히 겨울철은 어른도 시동 걸기가 수월 하지 않았다. 5학년때 쯤이었다. 내가 직업 경운기의 시동을 걸었다. 경운기 코라고 불리는 1. 밸브레버를 잡고 2. 시동막대로 서너바퀴 천천히 돌리다가 3. 어느순간 레버를 놓으면서 시동막대를 빼면 텅텅.. 더보기 지구상에 부는 바람들이 궁금할때 http://earth.nullschool.net/#current/wind/surface/level/orthographic=-214.88,31.67,302 더보기 골프치며 자랑하고 싶은 그 마음~나는 이해한다. 오늘 9월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군 대항 공무원 골프대회가 열린단다. 누구는 "더위 먹었나? 골프 대신 자치기 대회나 열어라"고 비판 했다 한다. 그렇지만... 배곯아 가며 개천에서 용된거 골프치며 자랑하고 싶은 그 마음~나는 이해한다. 나 어릴적 학교가면 자기 동기들간에서 늘 치이는 형은 꼭 동네에 와서는 서너살 아래 동생들 잡아 세워 놓고 군기 잡고 그러하더라... 날아오는 공을 끝까지 보고 팔이 아닌 허리로 스윙~! - 한번 치고 두번 치고 자꾸만 치고 싶네~ - 안타치는 그 모습을 자꾸만 보고 싶네~ - 신난다 재미난다 N C 다 이 노 스!- 난 아들이랑... 야구장에서 가끔 야구직관이나 하고 캐치볼이나 할란다.. 더보기 시대적 오판 시대적 오판! 한때 저렇게 뚜꺼운 영어사전을 넘기며 공부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고등학교때 열심히 영어공부를 하는 친구들의 영어 사전을 빌였다. 그리고 사전의 중간어느 부분에 편지글을 남겼다. "네가 멋진 대학생이 되어 영어 공부를 하다가 이 페이지를 볼 때쯤이면 연락하라고!" 뭐 이런내용이었다. 그러나! 한놈도 아직 연락이 없다. 시대적 오판이었다 싶다. 더보기 "삼천리 라더냐? 그뿐이라더냐? 아가야! 가자!" 창원시 관내에는 3,571명의 외국인 주민자녀가 있습니다. 이중 55%인 1,980명이 만 5세 미만으로 곧 초등학생이 될 나이의 아이들 입니다.그리고 1,000명가량 초등학교 학생들 이구요! 다채로운 문화를 편견 없이 받아드려야 할 세상입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이 아이들을7 잘 교육 시켜내야 하구요! 우리의 아이들은 삼천리가 좁은 아이들이기 때문입니다. 단 한명의 아이도 소중하지 않은 아이가 없기때문입니다. 오늘 방문한 창원다문화가족센터의 프로그램인 결혼이민 여성들과 함께 만드는 연극교실 "엄마나라 호랑이는 말이야!"를 잠깐 보면서 든 생각입니다. "삼천리 라더냐? 그뿐이라더냐? 아가야! 가자!" * 정태춘 - 아가야 가자 * 아가야 걸어라 두발로 서서 아장아장 할매손도 어매손도 놓고 가슴펴고 걸어라 .. 더보기 설레임으로 가득찬 손목시계! 얼마전에 아들에게 사주었던 만원짜리 전자손목시계가 고장 났습니다. 늦은 밤이 었지만 꼭 고쳐주고 싶었습니다. 제겐 전자 손목시계는 커다란 설레임이기 때문이기에....... 인생을 살아 가면서 설레임이 줄어 든다는 것은 썩 기분 좋은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어린 왕자의 "만약 네가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할거야"와 같은 설레임이 조금씩 없으지려 할 때면 머리속에 떠올리는 사진 한장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잠시 해 볼까 합니다. 국민한교때 한번 제법 먼곳으로 소풍을 간적이 있습니다. 경주 불국사 입니다. 소풍을 먼곳으로 간다는 소식에 삼촌이 전자 손목시계 하나를 사주셨습니다. 군생활 하시다가 집에 오면 차고있던 손목시계를 유심히 만져 보고 갖고 싶어 했던 조카의 마음을 아셨나 봅니다. 지금은.. 더보기 30년된 야구글러브를 꺼내며! 아들 녀석이 야구에 심취하기 시작하면서 캐치볼을 요구해 왔다. 30년 묵은 야구글러브를 시골 창고에서 귀찮다는 듯이 찾아왔었다. 그렇게 귀찮게 시작된 나의 야구인생이 요즘 무척이나 즐겁다. 아들이 던져주는 공을 받고 아들에게 공을 던져주는 놀이도 참 즐겁다. 미국영화에서 보면 아빠가 애들이랑 공을 주고 받는 모습이 왜 자주 등장하는지 실감난다. 아들에게 시원한 한방을 기대하며 던져주는 공도 재미난다. 오늘밤은 나에게 이런 잊혀져있던 어린날의 야구에 대한 감정을 살려준 아들에게 감사하고! 나의 옛 야구글러브를 수선했다. 가죽이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나이론 끈과 면으로 사용은 할 수 있을 만큼만 나의 옛 글러브를 수선했다. 그리고! 추석때 도시에서 온 친척에게 얻었던 김재박 야구카드도 기억에서 꺼냈다. 그.. 더보기 이전 1 ··· 88 89 90 91 92 93 94 ··· 10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