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삼천리 라더냐? 그뿐이라더냐? 아가야! 가자!"

창원시 관내에는 3,571명의 외국인 주민자녀가 있습니다.
이중 55%인 1,980명이 만 5세 미만으로 곧 초등학생이 될 나이의 아이들 입니다.그리고 1,000명가량 초등학교 학생들 이구요!
다채로운 문화를 편견 없이 받아드려야 할 세상입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이 아이들을7 잘 교육 시켜내야 하구요!
우리의 아이들은 삼천리가 좁은 아이들이기 때문입니다.
단 한명의 아이도 소중하지 않은 아이가 없기때문입니다.

오늘 방문한 창원다문화가족센터의 프로그램인 결혼이민 여성들과 함께 만드는 연극교실 "엄마나라 호랑이는 말이야!"를 잠깐 보면서 든 생각입니다.

"삼천리 라더냐? 그뿐이라더냐? 아가야! 가자!"


* 정태춘 - 아가야 가자 *

아가야 걸어라 두발로 서서 아장아장
할매손도 어매손도 놓고 가슴펴고 걸어라
흰고무신 아니 꽃신신고 저 넒은 땅이 네땅이다
삼천리 강산 거칠데없이 아가야 걸어라

아가야 걸아라 두다리에 힘주고 겅중겅중
옆으로 뒤로 두리번거리지 말고 앞을보고 걸어라
한발자국 그래 두발자국 저 앞길이 환하잖니

가슴에 닿는 바람을 이겨야지 아가야 걸어라

아가야 걸어라 어깨를 펴고 섬큼성큼
송아지 송아지 누렁 송아지 동무하여 걸어라
봄햇살에 온누리로 북소리처럼 뛰는 맥박
삼천리라더냐 그뿐이라더냐 아가야, 가자
삼천리라더냐 그뿐이라더냐 아가야,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