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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는 새도 잡았었는데! 전지되고 버려진 나무가지 속에서 쓸만한 녀석들을 골라내었다. 내가 딱 우리아들만한 나이였던 12살 무렵엔 날아가는 새도 잡았었다. 거짓말 같지만 놀꺼리가 딱히 없었던 시절이라 새총쏘는 연습을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창포 바닷물에 빈 소주병을 던져놓고 쏘아서 맞추는 연습! 전붓대 애자를 맞추는 연습! 학교에서 주워온 분필을 담장위에 올려놓고 맞추는 연습! 정말 놀기삼아 연습을 했다. 도시 친구들 오락실 자주 가면 끝판 대장 만나듯! 시간적 투자와 연습을 통해 날아가는 새도 맞춰 떨어뜨렸다. 더보기
마산만 생물상 탐구조사대회를 소개합니다. 마산만 생물상 탐구조사대회를 소개합니다. 2016 해양환경교육의 거점 봉암갯벌 in 마산만 마산만 생물상 탐구조사대회 모두 탄성을 내지를 준비 되셨나요? 마산항인 마산만에 갯벌이 살아남아 있고 바지락강도 있답니다. 그리고 수많은 저서생물들이 살고 있어요. 도시의 성장과정에서 발생한 온갖 오염물질과 쓰레기를 소리 없이 품어 온 바다 마산만. 그 속에 숨죽이고 살아가는 생명들을 만나봅시다. *** 프로그램 안내 *** ❍ 일 시 : 2016년 9월 25일(일) 8:30-15:00(우천 시 10월 2일 연기) ❍ 장 소 : 가포B지구(가포오토캠핑장 아래 갯벌조간대) ❍ 참가대상 : 초등학생 이상 가족단위 한 팀 / 선착순 80명 ❍ 참 가 비 : 무료(점심, 간식/ 청소년 자원봉사확인증 발급) ❍ 개인준비물 .. 더보기
아스란히 잡힐 듯 잡을 수 없는 것! 아버지! 지난해 오늘이군요! 아버지께서는 논에서 자라는 벼와같이 쑥쑥자라는 우리 아이들 앞에서 벼와 피를 구분해서 뽑는 피사리행사에 그날! 건강한 모습으로 논에 벼와 같이 살아가는 잡초들을 설명해 주셨네요! 아버지의 인생과 같은 너른 들녘에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아이들과 허수아비도 만들어 세웠네요! 이제 잡힐듯 하나! 절대 잡을 수 없는 추억이 되어 아버지를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세월이란게! 추억이란게! 운명이란게! 아스란히 잡힐 듯 잡을 수 없는 것들이네요! 아버지의 너른 마음! 지켜나가도록 살아가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더보기
"시민의 과학 학생의 눈"으로 만나는 봉암갯벌 본격적으로 "시민의 과학 학생의 눈"이라는 모토로 봉암갯벌 시민참여 모니터링을 해온지 헷수로 9년째다. 6년전 988개의 갈대는 더욱 우거졌다. 오늘은 현장에서 처음으로 수달을 만났다. 뭐든 지속적으로 해온 보람을 느끼는 날이었다. 날씨 또한 좋았다. 좀 쉬자! 더보기
식사의 품격 품격없는 식사! 샥스핀!요리보다 돼지국밥 한그릇이 더 품격이 있을것이다. 최소한 생물종의 멸종은 식사자리에서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깐!! https://youtu.be/vKQ3sKJCFX0 더보기
'Oh Captain! My Captain!' 그리고 'Carpe Diem' "오 캡틴, 마이 캡틴!" 8월11일은 '죽은 시인의 사회’의 로빈 윌리엄스가 세상을 떠난 지 딱 2년이 되는 날이라고 합니다. 로빈 윌리엄스의 추모 2주기를 맞아 그가 출연한 명작 영화들이 재개봉된다고 합니다. 제 인생의 영화를 꼽으라면 다섯 손가락안에 넣는 영화가 로빈 윌리엄스의 '죽은 시인의 사회’가 들어있습니다. 한참 내가 무엇을 위해 공부를 하고있을까라는 답을 찾아 헤메일 때! 그 답을 찾을 실마리를 주신 대장님이 그 영화속에 계셨거든요! 이 시대의 우리의 교육이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고 계시는 여러 대장님들! 좋은 여름방학 보내시길 바라는 맘에 사진 몇 장 던져놓고 갑니다. 까르페 디엠! 출처 : http://www.ttimes.co.kr/view.html?no=2016072710427770342 더보기
지금이 아니라면, 언제? 피츠버그 가족 여행기 1 저는 지금 미국 피츠버그에 가족들과 함께 와 있습니다. 일정은 8월 4일부터 14일까지 미국 피츠버그와 캐나다 토론토를 가족들과 함께 여행 할 계획입니다. 이 계획의 시작은 오래되었습니다. 지난해 연말쯤 처남이 미국에서 결혼을 한다고 소식을 전해온 순간부터입니다. 처음 결정은 아주 쉬웠습니다. 여름 휴가철이고 하니 가족 모두 결혼식에 참석 하자는 것이였습니다. 그러나 계획이 실행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깊은 고민이 생겼습니다. 여러분들도 예상하셨듯이 경제적 요인이 제일 큰 걱정이었습니다. 우리가족은 4명 그리고 어머니까지 5명의 여비가 대충계산을 해도 천오백만원이 넘었습니다. 저는 천천히 벌면서 갚아 나가면 된다고 아내에게 가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약간 다른 생각이었습니다. 그 돈으로 축의금을 넉넉히.. 더보기
피츠버그 동물원과 아쿠아리움 미국에서 몇 안 되는 동물원과 수족관이 함께 있는곳이 Pittsburgh Zoo에 다녀왔습니다. 어른 16달러 어린이 14달러 동물원 입장료에는 아쿠아리움 입장료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피츠버그 동물원은 미국 동물원,수족관 연합에서 펼치는 멸종 위기종 생존 계획에 동참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멸종 위기의 70여종이 있다고 합니다. 넓고 무료인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입장권을 끊고 엘리베이터를 타고올라가면 4,000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일곱 개의 전시 구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피츠버그 동물원 및 PPG 아쿠아리움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아프리칸 사바나(African Savannah)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호랑이등이 있는 아시안 포레스트(Asian Fores.. 더보기
제3회 한국 일본 대만 어린이 제비캠프 보고회 참관기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이 마련한 제3회 한국 일본 대만 어린이 제비캠프 보고회를 듣고 있습니다. 일본의 이시카와현에서 온 학생의 발표가 눈길을 끕니다. 이 학교는은 1972년부터 45년 넘게 선배로부터 후배로 이어지는 지역의 제비 총조사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었습니다. 제비 조사는 지역의 전문가도 참여하지만 대부분 학생들이 조사 요원으로 참가해 자기가 사는 동네의 개체수와 둥지를 모니터링하고 그 자료를 수집, 지역의 제비 서식실태를 파악하고 기록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한때는 5백마리가 넘는 제비가 조사되었답니다. 그러나 계속 감소해 올핸 106마리가 조사 되었다고 하네요! 흔하던 제비는 언제부터인가 도시는 물론이고 시골에서도 보기 힘들어진것은 한국 일본 대만 모두의 공통된 상황입니다. 인간의 곁에서 인간과.. 더보기
물찬 제비처럼 세상을 품어라! 경남도 람사르환경재단 주최와 경상남도교육청의 협조로 7월 26일부터 이틀간 창녕군 우포늪생태관․우포생태촌에서 열리는 ‘2016 한국․일본․대만 어린이 제비 캠프’에 참석중입니다. 한국과 일본 대만 등은 제비 번식지학생들이 모이는 이번 캠프에는 경남지역 11개 초‧중등학교 27명,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5개 초등학교 10명, 대만 타이베이시에서는 2개 초등학교 11명 등 어린이 50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본 행사는 지난 2013년 경남에서 처음으로 한일양국 학생들이 주축이되어 열였으며, 2014년 일본 이시카와 현에 이어 올해는 한국 일본 대만 3개국으로 확대되어 열리고 있습니다. 한일대 3국의 학생들은 비록 말은 제대로 통하진 않지만 사람들과 함께 살아야 살 수있는 제비처럼 생태적 감수성과 함께 국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