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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국 일본 대만 어린이 제비캠프 보고회 참관기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이 마련한 제3회 한국 일본 대만 어린이 제비캠프 보고회를 듣고 있습니다.


일본의 이시카와현에서 온 학생의 발표가 눈길을 끕니다. 이 학교는은 1972년부터 45년 넘게 선배로부터 후배로 이어지는 지역의 제비 총조사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었습니다.
제비 조사는 지역의 전문가도 참여하지만 대부분 학생들이 조사 요원으로 참가해 자기가 사는 동네의 개체수와 둥지를 모니터링하고 그 자료를 수집, 지역의 제비 서식실태를 파악하고 기록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한때는 5백마리가 넘는 제비가 조사되었답니다. 그러나 계속 감소해 올핸 106마리가 조사 되었다고 하네요!

흔하던 제비는 언제부터인가 도시는 물론이고 시골에서도 보기 힘들어진것은 한국 일본 대만 모두의 공통된 상황입니다.
 
인간의 곁에서 인간과 함께살던 제비가 사라져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비가 사라져간다는 의미를 우리는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까요?

서로 직접적으로 말은 통하지 않지만 오늘 모인 한국 일본 대만의 학생들은 지역환경의 건강성 악화, 농업 방식의 변화, 주거형태의 변화,인간이 제비집을 제거해버리는 행위, 제비 번식지 환경의 악화로 제비가 사라져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참석한 학생들은 모두 제비와 인간이 함께 살아가길 원하고 있었습니다.

제비는 사람을 도와주고 웃게 만들고 기운나게 해주는 새 이기때문이랍니다.

아이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