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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란히 잡힐 듯 잡을 수 없는 것!

아버지!

지난해 오늘이군요!
아버지께서는
논에서 자라는 벼와같이
쑥쑥자라는 우리 아이들 앞에서
벼와 피를 구분해서 뽑는 피사리행사에
그날!
건강한 모습으로
논에 벼와 같이 살아가는
잡초들을 설명해 주셨네요!

아버지의 인생과 같은 너른 들녘에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아이들과
허수아비도 만들어 세웠네요!

이제 잡힐듯 하나!
절대 잡을 수 없는
추억이 되어
아버지를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세월이란게!
추억이란게!
운명이란게!
아스란히 잡힐 듯 잡을 수 없는 것들이네요!

아버지의 너른 마음!
지켜나가도록
살아가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