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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람에게 사랑 받는 나만의 남자 사람의 설거지 법 나에겐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 다름 아닌 설거지...긴 세월 실험실 생활을 통해 자연스레 베인 스트레스 해소법이다.실험의 시작과 끝은 늘 설거지이다.비이커등 실험 기구를 깨끗하게 씻는 것으로 실험은 시작 되고사용했던 실험 도구를 다음 실험을 위해 깨끗하게 씻는것으로 실험은 끝난다.예전엔 선후배들과 하루에 100개가 넘은 수질 시료를 정해진 항목 별로 분석 했었다. 그러면 마지막 세척 할땐 무릇 힘이 빠져있어야 할터인데..세척하면서 이가 나간 유리 기구를 버리는 곳에 경쾌하게 깨부스는 재미도 있었고끝이라는 해방감도 있었고무념무상으로 그냥 열심히 씻으면 된다는 생각의 정리 시간이 좋았다.한참 씻고 나면 축축하게 젖은 가운도 무엇인가 일을 한듯 하여 나는 좋았다. 그래서 결혼한 후 에도 설거지 하는 .. 더보기
목공을 배우기 시작한 아내 못 난 놈이라 하실분들이 계실줄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올리는글 대부분이 자식이야기 사소한 삶이야기들 뿐입니다. 솔직히 내세울것이 그뿐인 사람입니다. 오늘은 제 아내이야기 입니다. 어제부터 목공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배우고 싶었던 일을 배우게 되어서 인지, 어제 오자말자 첫 숙제였던 작품 스케치를 했습니다. 결혼 10년 연애 몇년 지켜보니 손재주가 있는 사람입니다. 쓱쓱 그리더니 제법 물건같이 생긴 휴지케이스가 그림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쓰기도 좋을것 같고 생활에 꼭 필요했던 물건이고 무엇보다도 아내의 첫 구상이 실물로 된다니 저로서는 제법 기다려 지는 물건 입니다. 이러다가 공방차린다고 하면 똥묻은 빤쭈라도 팔아서 차려줄까합니다. 팔불출을 넘어 십육불출 남편의 아내자랑이었습니다. 더보기
딸아이의 공주 드라이 우리딸은 목욕을 좋아합니다. 목욕이 끝나면 큰 타월로 애벌레처럼 싸는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갓난쟁이 안듯 고이 안아주는걸 좋아합니다. 침대에 다와서는 롤로코스트처럼 서너바퀴 휭휭돌린 후 던지듯 살포시 눕히는걸 좋아합니다. 그후 머리만 쏙 내어놓고 눕습니다. 머리를 말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일명 공주 드라이 입니다. 대충 말랐다 싶으면 머리결을 손가락으로 확인합니다. 덜 마른부위를 다시 말려달라고 하는것도 취미입니다. 맘에 들면 양념을 발라달라고 하는것도 좋아합니다. 로션을 양념이라고 하지요! 애비는 이 모든것을 다 좋아합니다. 더보기
어느 기뻤던 날 어느 기뻤던 날별일 아닌데 인생에 간직하고 싶은 추억이있다. 내가 어린 시절 처음으로 경운기 시동을 걸었던 그 날.... 무언가 이루었다는 성취감. 별일 아닌데 참 기뻤던..... 꼭 내일이면 어른이 되어있을 것 같았던...... 그날.. 더보기
140302-가족 사진 간만에 온 가족이 모였습니다.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제 아내와 두아이, 두 동생네 부부 그리고 조카들 4대가 오롯이 모여 근사한 사진관은 아니지만 고향집 어귀에서 가족사진 한컷 찍었습니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길게 길게 찍어볼 요량입니다. 늘 든든하고 따뜻한 가족이있어 행복합니다. 더보기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 제1호 햇빛발전소 준공식140328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 제1호 햇빛발전소 준공식에 왔습니다. 기다렸던 일이라 참 기쁩니다. 조합원인 저희가족 에너지 생산자가 되었습니다.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위험한 핵발전으로부터 우리가족과 지역을 지킬 수 있는 첫걸음이라 더욱 의미있는 날입니다. 빗물이 강물이 되고 큰 바다가 되듯 햇빛발전협동조합원이 많이 늘어났음 좋겠습니다. 더보기
할머니와 손자 작은 할아버지 제사를 모셨다. 아들녀석 할머니곁에 딱 붙어 이것저것 물어본다. 지켜보고 있으니 참 좋아 보인다. 내리사랑을 느낄 수 있어 좋고 할머니와 벗이된 아들도 참 기특하다. 단 하나 아쉬운건 난 찬밥이란 것이다. 내가 우리아들만 했을적엔 나도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 독차지 했었는데!! 더보기
백년친구 내 아내와 진해 로망스 다리를 걷다. 사람이 더 많이지기 전에 진해 로망스 다리를 걸었다. 남이 하는것은 관심없고 내가 하는것은 로망스다! 백년친구 내 아내이니깐! 더보기
전홍표의 하룻밤의 꿈~! 어느날 부턴가 약자와 소외된자 외로운 사람 도움이 필요한 사람 가난한 사람들의 배경이 되고 싶다는 나만의 꿈을 꿨습니다. 오늘밤은 한 숨 잘 자고 꿈에서 깨어나야 할 것 같습니다. 깨지 않아야 할 꿈인지.. 꿔서는 안될 꿈인지.. 아직 헷갈리지만... 나만의 꿈이 아니라 우리의 꿈이 되어야만 꿈이 현실이 될것이라는 확신이 들기 때문입니다. =============================== 아름다운 그대의 배경이 되고 싶다 / 박성철 지친 길을 걷다 언제든 쉬어갈 수 있는 벤치로 별이 빛을 발하기 위해 풍경이 되어주는 어둠으로라도 그대가 즐겨 읽는 책의 밑줄로 혹은 그대가 부르는 삶의 노래 낮은 화음으로 뽐내지 않고 세상의 배경이 되어주는 저녁노을처럼 그대의 배경이 되고싶다. 그대에겐 사소하지만 그.. 더보기
동녘에 해들때 어머니 날 낳으시고~!~! 전홍표 생일 이야기. 참으로 감사하고 고맙게도 여러 사람들의 축하속에 생일날을 보냈다.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더불어 다같이 살고 있다는것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기에 더욱더 고맙고 감사하다. 이번 생일은 나에게 몇 안되는 생일날 기억으로 자리 매김할 것 같다. 내가 어릴때 나의 생일은 365일 중에 하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다.국민학교 다닐때 하루는내 생일날 어머니께 물어 본 적이 있다"엄마 오늘 무슨 날인줄 아세요?""웅~! 니 생일날"그게 다였다.그냥 일상의 하루쯤이라고 생각했다. 내 생일은 1977년 음력 2월 2일, 양력 3월 21일이다.생일날 미역국은 음력 2월1일, 초하룻날 좀 잘 나온 반찬이 다였다. 허나단 하루 아주 쪼끔 부모님께 서운했던 맘이 든 생일날이 있었다. 중학교를 입학고 얼마 지나지 않은 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