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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KBS창원 <라이브 경남>에 출연해 ‘길고양이’를 이젠 ‘동네고양이’로 부르자란 주제로 이야기 나눴습니다.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지원 그거를 마련하기 위한 ‘창원시 동물보호센터 운영 및 반려ㆍ유기동물 보호에 관한 조례’ 제정을 준비 중입니다. 창원시는 지난 4월 16일 오전 10시 30분 성산구 기업사랑공원에서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1호점 설치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창원시의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설치는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촉진하며,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고,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 아래와 같습니다. 1)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장소를 특정하여, 무분별하게 길거리에서 먹이를 주는 행위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공공급식소를 통해 길고양이들에게 지속적으로 먹이를 제공하면, 길고양이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이 퍼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더보기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유능한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이재명 대표님과 최고위원 여러분, 오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통해 당선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재명 대표님과 함께 김민석, 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이언주 최고위원님들께서 당을 이끌어가시게 되어 더없이 든든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친일세력에 맞서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는 일은 더불어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우리 국민은 과거사를 왜곡하려는 시도에 단호히 맞서고, 올바른 역사 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줘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또한, 채해병 및 이태원 사고 등에서 억울하게 생명을 잃은 이들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는 일은 우리 사회의 정의를 세우는 일입니다. 이들의 억울함을 풀어.. 더보기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모습을 기쁨으로 여기고 사셨을 겁니다. 어머니! 마른논에 물이 스며들 듯,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모습을 기쁨으로 여기고 사셨을 겁니다. 어머니의 이런 마음이 자식인 저의 삶에도 스며들었나 봅니다. 매번 어머니의 밥상을 함께 할 때마다, 그 소박한 한 끼가 제게는 점점 큰 행복이 됩니다. 어머니께서 늙어가시지만, 그 세월의 깊이만큼 저에게는 더욱 깊은 감사와 사랑이 싹트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한 밥 한술이, 마른 논을 적시는 물 보다 더 큰 기쁨입니다. 자주 맛난거 드시러 가입시다. 더보기
그 시절 낱알 포도라도 원 없이 먹었던 게 행복이었다. 포도밭 과수원집 아들이었다. 포도는 맘껏 먹었다. 단지 온송이 포도를 맘껏 먹지 못했다. 할머니가 올 좋은 포도송이는 팔아서 돈 해야 하기에 늘 벌이 먹었거나 새가 먹었던 포도 낱알만 먹었다. 그렇다고 최상의 포도를 안 먹지는 않았다. 전날 밤 제일 맛있게 익은 포도송이를 정해 놓고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란 인사하고 나가는 길에 슬쩍 몰래 따갔다. 그 이유는 철없던 시절 억울했고 이해가 안 되었다. 왜 난 잘난 온송이 포도를 먹지 못할까? 잘나고 올 굵고 잘익은 온송이 포도를 맘껏먹고싶었다. 그렇게 난 성인이 되었고 포도 농사는 더는 짓지 않으셨다. 늘 포도가 그리웠다. 그래서 몇 해 전 포도나무 서너 그루를 심었다. 올해 몇 송이 열렸다. 정성을 보탰다. 옛 생각에 포도를 먹을 요량이었다. 그러나 올해.. 더보기
조국과 민족의 배신하는 인간 말종들이 득세하게 됩니다. 광복절은 독립을 위한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날입니다. 독립을 위해 싸웠던 선조들의 노고와 희생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의 기반이 되었으며, 그들의 결단과 헌신이 없었다면 현재의 국가적 번영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독립운동의 본질은 개인의 이익을 초월한 조국과 민족을 위한 투쟁이었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은 자신들의 안락한 삶을 포기하고, 목숨을 내걸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안위보다는 후손들이 자유로운 나라에서 살아가길 바랐습니다. 국가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되새기는 것은 단순한 역사적 의무를 넘어,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중요한 도덕적 책무입니다. 이런 도덕적 책무를 잘 수행해야만 국가적 위기나 도전에 직면했을 때 함께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그렇지 못한 나라에서는 국가적 위기나.. 더보기
어머니께 산삼 같은 보약은 손자 녀석이었습니다. 아버지! 아들입니다. 아버지의 손자 영찬이가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토익시험에 몇몇 가지 사회생활 준비로 방학을 바쁘게 보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놀고먹기 대학생 노릇은 옛말인 듯합니다. 그리고 덥다고 아이스크림 몇 가지를 사서 할머니를 찾아 뵈으니 위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듯합니다. 어머니께 보약은 아들 홍포인줄 알았더니 어머니께 산삼 같은 보약은 손자 녀석이었습니다. 냉장고에 쟁여 놓은 복숭 몇 알! 배 한 알! 사과 한 알을 검정 봉지에 담아 손자 손에 잡혀주는 걸 보니 확실히 어머니께 산삼 같은 보약은 손자 녀석이었습니다. 할머니의 내리사랑은 하늘이 이보다 높으랴 바다가 이보다 깊으랴 천지가 이보다 넓으랴 입니다. 아버지께 불쑥 자란 아버지의 손자 소식 올려둡니다. 아버지 덕에 잘 크고 있습니.. 더보기
아빠는 안 오고! 아빠는 안오고.. 지은이 우리 딸 전다은 아빠는 일하러 갔다. 오빠는 잔다. 나는 잠이 안 온다. 엄마도 잔다. 아빠가 오면 뽀뽀도 해주고 사랑해도 해주고 안아주고 악수도 해줄낀데.... 아빠는 지금 오고 있다. 12년 전 딸아이가 남겨놓은 시 구절입니다. 아빠를 기다리며 잠든 딸아이의 마음입니다. 세월이 지나니 이제 딸은 안 들어오고!란 시 구절을 되뇝니다. 스터디카페에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이제 집에 들어오니 딸아이를 무척 기다리는 아빠가 되어버렸습니다. 우리에게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시간은 이렇게 늘 부조화입니다. 곁에 있을 때 서로가 서로에게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더보기
국회에 다녀왔습니다. 국회에 다녀왔습니다. 지방의회법 제정이라는 주제의 토론회 진행을 맡았습니다. 중앙 정부의 견제와 감시 정책생산을 위해 국회가 있고 국회법이 있듯 지방에 지방의회법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지방 의회 본연의 의무인 견제와 균형을 위해서는 기능과 권한. 조직·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정하는 별도 법률인 「지방의회법」을 제정하여 지방의회의 위상을 확립하며, 지방의회 권한을 강화하고 지방의회의 역할을 법적 지위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지방의회를 「지방자치법」안에서 다룰 것이 아니라, 별도의 법률로 자치분권 시대에 긴밀히 대응하고 지방자치단체와 대등한 독립적인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인정 받아야만 대한민국의 무궁한 균형발전을 영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보기
아버지의 따뜻한 미소와 어머니를 향한 애정 어린 눈빛이 떠오릅니다. 아버지! 아들입니다.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떠올릴 때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다니시던 모습입니다.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다니신 아버지의 얼굴에는 항상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 오늘은 어머니! 장모님! 숙모님! 고모님! 그리고 어머니 곁을 늘 가족이상으로 챙겨 주시는 분들을 모여서 여행을 떠나셨습니다. 아버지가 어머니와 함께 다니시던 여행! 아버지의 따뜻한 미소와 어머니를 향한 애정 어린 눈빛이 떠오릅니다. 아버지가 보셨다면 어머니를 향한 애정 어린 눈빛을 보내셨을겁니다. 아버지! 어머니는 이렇게 여럿이 즐겁게 삶을 보냅니다. 고맙습니다. 아버지 덕분입니다. 또 드릴말씀 있음 글 올리겠습니다. 더보기
슬리핑독 (Sleeping dog)도 있습니다. 2016. 4. 28. 뉴스룸 앵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언론은 언론학자들 사이에서 흔히 개에 비유되곤 합니다. 그중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은 워치독(Watchdog)과 랩독(Lapdog)입니다. 워치독은 '감시견'을 뜻합니다.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을 감시하며 자유주의 체제의 가치를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지요. 즉, 건강한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을 위해선 언론의 역할이 그래야 한다는 것입니다. '언론 없는 정부보다는 정부 없는 언론을 택하겠다'던 토머스 제퍼슨의 그 유명한 말은 이 워치독 신봉론의 금과옥조가 되었고, 대통령을 물러나게 했던 워싱턴 포스트지의 워터게이트 사건 보도는 언론의 워치독 역할이 현실세계에서 구현된 가장 좋은 예로 꼽히곤 합니다. 반면 랩독은 말 그대로 권력의 애완견 같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