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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기뻤던 날 어느 기뻤던 날별일 아닌데 인생에 간직하고 싶은 추억이있다. 내가 어린 시절 처음으로 경운기 시동을 걸었던 그 날.... 무언가 이루었다는 성취감. 별일 아닌데 참 기뻤던..... 꼭 내일이면 어른이 되어있을 것 같았던...... 그날.. 더보기
140302-가족 사진 간만에 온 가족이 모였습니다.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제 아내와 두아이, 두 동생네 부부 그리고 조카들 4대가 오롯이 모여 근사한 사진관은 아니지만 고향집 어귀에서 가족사진 한컷 찍었습니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길게 길게 찍어볼 요량입니다. 늘 든든하고 따뜻한 가족이있어 행복합니다. 더보기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 제1호 햇빛발전소 준공식140328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 제1호 햇빛발전소 준공식에 왔습니다. 기다렸던 일이라 참 기쁩니다. 조합원인 저희가족 에너지 생산자가 되었습니다.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위험한 핵발전으로부터 우리가족과 지역을 지킬 수 있는 첫걸음이라 더욱 의미있는 날입니다. 빗물이 강물이 되고 큰 바다가 되듯 햇빛발전협동조합원이 많이 늘어났음 좋겠습니다. 더보기
할머니와 손자 작은 할아버지 제사를 모셨다. 아들녀석 할머니곁에 딱 붙어 이것저것 물어본다. 지켜보고 있으니 참 좋아 보인다. 내리사랑을 느낄 수 있어 좋고 할머니와 벗이된 아들도 참 기특하다. 단 하나 아쉬운건 난 찬밥이란 것이다. 내가 우리아들만 했을적엔 나도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 독차지 했었는데!! 더보기
백년친구 내 아내와 진해 로망스 다리를 걷다. 사람이 더 많이지기 전에 진해 로망스 다리를 걸었다. 남이 하는것은 관심없고 내가 하는것은 로망스다! 백년친구 내 아내이니깐! 더보기
전홍표의 하룻밤의 꿈~! 어느날 부턴가 약자와 소외된자 외로운 사람 도움이 필요한 사람 가난한 사람들의 배경이 되고 싶다는 나만의 꿈을 꿨습니다. 오늘밤은 한 숨 잘 자고 꿈에서 깨어나야 할 것 같습니다. 깨지 않아야 할 꿈인지.. 꿔서는 안될 꿈인지.. 아직 헷갈리지만... 나만의 꿈이 아니라 우리의 꿈이 되어야만 꿈이 현실이 될것이라는 확신이 들기 때문입니다. =============================== 아름다운 그대의 배경이 되고 싶다 / 박성철 지친 길을 걷다 언제든 쉬어갈 수 있는 벤치로 별이 빛을 발하기 위해 풍경이 되어주는 어둠으로라도 그대가 즐겨 읽는 책의 밑줄로 혹은 그대가 부르는 삶의 노래 낮은 화음으로 뽐내지 않고 세상의 배경이 되어주는 저녁노을처럼 그대의 배경이 되고싶다. 그대에겐 사소하지만 그.. 더보기
동녘에 해들때 어머니 날 낳으시고~!~! 전홍표 생일 이야기. 참으로 감사하고 고맙게도 여러 사람들의 축하속에 생일날을 보냈다.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더불어 다같이 살고 있다는것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기에 더욱더 고맙고 감사하다. 이번 생일은 나에게 몇 안되는 생일날 기억으로 자리 매김할 것 같다. 내가 어릴때 나의 생일은 365일 중에 하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다.국민학교 다닐때 하루는내 생일날 어머니께 물어 본 적이 있다"엄마 오늘 무슨 날인줄 아세요?""웅~! 니 생일날"그게 다였다.그냥 일상의 하루쯤이라고 생각했다. 내 생일은 1977년 음력 2월 2일, 양력 3월 21일이다.생일날 미역국은 음력 2월1일, 초하룻날 좀 잘 나온 반찬이 다였다. 허나단 하루 아주 쪼끔 부모님께 서운했던 맘이 든 생일날이 있었다. 중학교를 입학고 얼마 지나지 않은 날... 더보기
난 아빠다! 그것도 무지 행복한!!!! 아들은 돈이 없어생일 선물을 준비 못했다는 편지를 딸아이는 아빠만 세명을 그려놓고 사랑한다는 편지를 생일이 좋은날임이 틀림없다. 난 아빠다! 그것도 무지 행복한!!!! 아참!!! 제 생일은 음력이기에 한참 한참전에 지났습니다. 더보기
마산만 방재언덕 과연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일까? 마산만 방재언덕 과연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일까?너무 궁금해서 마산만에 방재언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큰 태풍에 큰 파도가 오면 침수 피해가 없을까요? 제 생각은 피해가 더 커질것 같습니다. 더보기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기억의 파편넘어 간직된 모습이다. 마당에는 똥개 한마리가 세상에세 제일 만만한게 나인지 졸졸 따라다니며 나를 괴롭혔다. 가라고 손사례 치면 장난치는 줄 알고 더욱 쎄게 나에게 메달렸다. 할아버지는 늘 새끼줄을 꼬고계셨다. 새끼줄이 두서너 묶음 꼬아지면 덕석을 만드셨다. 아버지는 늘 경운기에 로타리를 달아 논을 일구셨고 어머니는 새벽이슬 풀리기전에 산에서 고사리를 꺽어 오셨다. 산에서 돌아오신 어머니를 안을 땐 늘 몸빼바지는 젖어있었다. 할머니는 창포갯벌에 허리를 잔뜩 구부리신채 조개를 캐오셨다. 화장실은 아래채 구석, 소마굿간을 지나 있었다. 소마굿간 소를 지나기도 무서웠지만, 덜컹거리고 삐거덕 거리는 푸세식 화장실이 더 무서웠다. 무서운 화장실 대신 마당가 어귀에 엉덩이를 까고 있으면 마당에서 놀던 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