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봄에는!! 올 봄에는 - 김윤진 - 화려하게 활짝 핀 꽃처럼 바람을, 꿈을 느끼고 싶었다. 숨이 멈출 듯 가슴을 휘젓는 예쁜 날씨가 지난 청춘을 그립게 한다. 올 봄에는 유난히 앓고 지나가려나 미풍에 흔들리는 나무들은 따뜻한 수액으로 모처럼 만의 풍성함을 누리고 샛길 옆 잔디밭의 분홍 장미는 현기증이 일어 날 듯 아름다웠다 흐릿한 초록 아지랑이가 눈을 어지럽히고 우울한 마음은 햇살 아래 녹아 버렸다 아, 다시 올 수 없는 내 인생의 꽃같은 나날들 잊혀지지는 말았으면 * * * * * * * * * * * 올 봄! 저는 하나의 악기를 배우려고 합니다. 올 봄! 저는 간단하지만 즐길 운동 하나를 시작하려합니다. 올 봄! 저는 멀지않은 곳으로 자주 짧지만 가족여행을 떠나려합니다. 다시 못올 내 인생의 제일 젊은 내 인생.. 더보기 이전 1 ··· 625 626 627 628 629 630 631 ··· 98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