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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류 중인 마산해양신도시 사업 정상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KBS창원 라디오 방송 <라이브 경남>에서 장기표류 중인 마산해양신도시 사업 정상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20년 넘게 표류 중인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 5차 공모에서도 사업자 선정이 불발됐습니다.

민간사업자 지정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사업이 지연될수록 창원시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창원시는 전체 공사비 3403억 원 가운데 시비 2459억 원을 투입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 944억 원을 빌렸습니다.  은행 대출 이자로 현재까지 100억여 원을 부담했습니다.
해양신도시 사업을 지켜보면  ‘고려공사삼일(高麗公事三日)’이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고려 후기 사회가 혼란해지면서 고려조정의 정책이 사흘이 멀다 하고 바뀌는 것을 빗댄 속담이입니다.
정권이 바뀌면 국책사업이 변질되고, 기관장이 바뀌면 업무 방향이 달라지는 일은 지금도 비일비재합니다.
특단의 대책보다는 사업목적 달성을 위해 원칙을 가지고 추진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나은 해양신도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홍남표 시정 출범 때 표류 중인 민자사업들을 감사해서 정상화 방안을 내놓겠다고 했는데 그 목적성은 온데간데없고 사안마다 전임 시정을 탓하느라 책임 행정이 실종된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