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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녹색성장! 아우토반이 전기고속도로로 진화하다.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덴마크에서 열린 제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회의에 참석해 포용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덧붙여 청와대는 “이전 정부에서 시작된 녹색성장 정책을 우리 정부에서도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서 진전시켜 나가려 한다”며 “좋은 정책은 어느 대통령이 만들었든 계승ㆍ발전시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색성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강조됐던 정책입니다.

녹색성장은 온실가스를 줄이는 저탄소 경제발전 패러다임(정책 또는 방향)으로, 경제성장을 추구하되 자원이용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이를 다시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즉 환경오염을 최소화 하고 경제를 이끈다는 정책입니다.


독일은 아우토반을 전기고속도로로 진화시키면서 녹색성장을 이끌고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중에 전기 공급선을 매달아 탈것에 전력을 공급하는 경우는 전철, 기차, 노천 전차가 유일했습니다.

최근 독일에서는 아우토반에 전기 공급선을 설치하여 이 위를 전기트럭이 다닐 수 있도록 하는 전기도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몇 년전부터 독일의 지멘스(Siemens)는 볼보(Volvo)와 함께 'e하이웨이(eHighway)'의 실현 가능성을 테스트했습니다. e하이웨이는 트램처럼 고가 케이블선으로부터 전력 공급을 받아 운행되는 전기 트레일 화물자동차입니다.

e 하이웨이는 대형 트럭을 위한 전기 교통 도로 시스템입니다.
 일상적인 주행은 디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하여 일반 트럭처럼달립니다.
그러나 시가지 입구나 대도시주변 지역에서는 전기 와이어를 통해 공급받은 전력으로 모터로 구동하여 대기오염을 줄이도록 하는 교통 시스템입니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이 결합된 이 시스템은 시속 약 88km/h 속도로 달리면서 와이어에 연결했다가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2011년에 처음 개발된 이 시스템은 신호등, 교차로 등 온갖 기반시설이 있는 복잡한 도로 에서 잘 작동될 수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실제 도로 상황을 반영한 가상 도로에서 꾸준히 테스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우리가 방문한 프랑크푸르트 하이웨이에서 실증테스트를 위해 이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었습니다.

e 하이웨이는 내연기관 엔진보다 효율이 2배 이상 뛰어나 에너지뿐만 아니라 지역의 대기오염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경제적이면서도 환경까지 생각하는 이런 혁신적인 운송 시스템이 앞으로 대기오염문제와 화물 수송이 많은 우리나라에도 도입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문 대통령의 20일 덴마크에서 열린 제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회의  마지막 발언에서도 안데르센의 동화이야기를 통해 녹색성장과 지속가능발전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그분 말씀으로 글을 끝 맺습니다.

 “인류가 사랑하는 (덴마크) 안데르센의 동화는 이런 문장으로 끝납니다. ‘그래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우리는 그런 결말을 원합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도 대한민국은 P4G의 정신과 실천을 지지하며 항상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