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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코 우리집방구석 여포 수준이지만

우리집 고양이 만우다!
만우절날 기적같이 우리곁에 온 생명이라 이름이 만우다.
별명도 있다.
'화떨이'다
화단에서 떨어진 녀석이란 뜻이다.
태어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가족에게서 낙오되었는지? 아파트 화단 밑에 떨어져 있었다.
그래도 다행인건 DNA에 저장되어있는 사냥 본능이다.
나름 자신감을 느끼며 성취감과 만족을 느끼는 듯 하다.
분명코 우리집방구석 여포 수준이지만 만우가 느끼는 성취감과 자신감은 존중한다.

얼마나 우리에게 다행인가?
우리가 가족이란게!

야생에서 영역과 배우자 음식을 놓고 다툼에 이 실력으로 살아 남았을까?
그리고 반려의 즐거움을 우리가족은 누릴 수 있었을까?
얼마나 우리 모두에게 다행인가?

오래오래 같이 즐겁게 지내자! 만우야!
오늘도 자네 똥! 오줌 잘 치웠다.
알았지? 아프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