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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꼴이 삽시간에 멧돼지가 지나간 고구마 밭처럼 되어습니다.

나라꼴이 삽시간에 멧돼지가 지나간 고구마 밭처럼 되어습니다.
이런 나라를 걱정하는 더불어민주당 마산합포구 당원님들과 돝섬에 다녀왔습니다.

돝섬엔 돼지와 관련된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 가락국 왕의 총애를 받던 한 후궁이 있었다.
이 후궁이 어느 날 궁중에서 사라져 골포(마산의 옛 이름) 앞바다 섬으로 와 되돌아가지 않았다. 신하들이 환궁을 재촉하자 돌연 황금돼지로 변해 무학산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 후 황금돼지가 맹수로 변해 백성을 해치고 다녔다.
화가 난 왕은 군병을 동원해 황금돼지를 포위했고 그 순간 황금돼지는 한 줄기 빛으로 변해 섬으로 사라졌다. 그때부터 섬은 돼지가 누워 있는 모습으로 변해 돝섬으로 불리게 됐다는 것이다.

그 후 밤마다 섬에서 돼지 우는 소리와 함께 괴이한 광채가 일기 시작했다. 마침 골포에 은거하던 최치원 선생이 어느 날 그 소리를 듣고 활을 쏘자 소리와 함께 광채도 사라졌다.
이후 최치원 선생이 섬에 건너가 화살이 꽂힌 곳에 제를 올린 뒤에는 괴이한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