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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항구(Port of the Future)로 불리는 로테르담항

로테르담항은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스마트한 항만입니다.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1,450TEU, 입출항 선박은 3만척에 달하며, 38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항구를 기준으로 24시간 이내에 서유럽의 모든 주요 도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로테르담항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화를 목표로 지속가능성, 디지털화, 혁신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미래형 항구(Port of the Future)”로 불리는 로테르담항은 항만 운영의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하여 해외연수지로 선정해서 찾아왔습니다.

로테르담항 방문 단체 사진

 

로테르담항 전반적인 운영 방향 설명 청취 사진

 

로테르담항 전반적인 운영 방향 설명 청취 사진

우리시는 21세기를 대비한 동북아 국제물류ㆍ비즈니스 중심항만 구축이라는 목표아래 진해 웅천ㆍ가덕 해역 일원을 중심으로 168,000억원 예산으로 접안능력 45선석 규모의 신항 건설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창원은 마산항과 진해항, 신항·진해신항에다 313에 달하는 해안선을 가진 도시로 도시개발계획과 조화로운 항만개발을 위한 핵심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항만별 특성을 반영한 항만체계 개선방안 항만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 수립 국가 항만정책과의 연계 등 창원시 특성에 맞는 종합적인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런 창원시의 정책은 창원을 국제 컨테이너 주 항로상의 중심항(Hub-Port)으로 자리매김 시키기 위한 신항만 조성이 그 목적입니다.

 

최고의 효율성을 갖춘 항만시설은 창원과 대한민국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필수 요소이기 때문에 꼭 추진해야 할 사업입니다.

 

국토 면적의 4분의 1이 바다보다 낮은 네덜란드는 곳곳에 항만이 자리잡고 국가경제를 견인해 왔습니다.

네덜란드는 수십 년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운항으로서 세계 무역에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환경문제와 인프라 구축 문제로 인해 항만의 정책은 변화해왔습니다.

수년에 걸쳐 해운항은 화물을 처리하는 데 있어서 친환경적인 방법을 도입하고, 물류센터들은 에너지 절약과 스마트 기법을 도입한 선진 항만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나갔습니다.

오늘 방문한 로테르담항은 해마다 14만척의 선박이 한해 46천만톤의 화물을 처리하는 유럽 최대 항만입니다. 라인강과 마스강 하구에 자리잡은 네덜란드 제 2의 도시 로테르담은 물길이 도시전체에 실핏줄처럼 퍼져있는 항만으로서 적합한 도시 입니다.

네덜란드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해운항 정책으로 스마트항만 실현 적극적으로 추진 하기 위해 SMART PORT라는 조직을 설립하였습니다.

SMART PORT는 물류, 에너지 및 산업, 항만 인프라, 도시, 지속가능한항만 운영 전략 측면에서 로테르담항이 스마트항만이 되기 위해 에너지 절약과 재활용, 오염방지 등을 위한 새로운 기술과 시설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물류 측면에서는 물류의 디지털화, 물류 자동화를 통한 물류허브 지향을 강조하였으며, 에너지 및 산업 측면에서 풍력에너지와 전력 사용을 통한 에너지효율화 지향, 항만 인프라 측면에서 인프라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항만의 부가가치 증대, 항만도시 측면에서 지자체 및 관련 이해당사자에게 정보 제공, 로테르담항만당국의 전략 개발 및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로테르담항만은 항만 기항 최적화 정보 어플리케이션인 Boxinsider을 도입하여 항만 이해관계자의 데이터 수집을 통하여 최적의 ETA(Estimated of Time Arrival)ETD(Estimated Time of Destination)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로테르담항에 기항하는 선박은 평균 20% 정도의 항만 대기시간을 감축하였다고 합니다.

 

1960년대부터 1970년대에는, 화물을 처리하기 위한 대규모 물류센터와 인공항으로의 투자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유럽 대륙 무역에서 네덜란드가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부터는 환경문제로 인해 해운항의 정책이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항만 산업의 주도권이 중국/일본/싱가폴/한국등 아시아로 넘어가고 재래식 항만에 위기가 찾아오자 새로운 시스테 도입이 절실해졌습니다.

1990년대 초반부터 이전에는 재래식 화물의 처리방식을 변경해 나갔습니다.

 

로테르담항은 컨테이너를 추적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인 'Boxinsider'어플리케이션은 화주와 포워더가 그들의 컨테이너가 어느 순간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정보를 제공하며 특정 터미널에 도착예상시간를 자세히 제공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화주, 포워더, 기타 사용자들은 여전히 컨테이너 위치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웹사이트에서 수동을 수집하고 있으며 이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오류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테르담항만공사는 접근성이 쉽고 신뢰성이 높으며 효율적인 추적 장치를 마련하여 해당 어플리케이션 이용시 컨테이너 위치를 찾는데 약 20~50% 시간 단축이 가능하며 도착 예정시간 대비 편차 발생시 경고하는 스마트 알람 기능 또한 제공하고 있어 항만의 신뢰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로테르담항만은 연안풍력발전 기업인 Sif와 마스블락테와 협력하여 풍력발전을 하고 있으며 로테르담항 서부 지역에 새로운 부유식 태양광 발전단지 설치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로테르담항의 태양광 발전단지의 규모는 250헥타르에 이르며 잠재 발전용량은 100MWp33,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완공 시 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부유식 태양광 발전단지가 될 것이며, 이는 항만의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태양광과 풍력단지 개발을 장려하고 있는 로테르담 항만 당국의 전략입니다.

 
로테르담항의 풍력발전 단지 모습
 

이처럼 항만 또한 친환경적인 해운항으로서 인식되고 있으며, 경제 성장과 함께 친환경 항만도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로테르담항, 컨테이너 추적 어플리케이션 'Boxinsider' 소개 기사
네덜란드, 100MWp 규모의 부유식 태양광 발전단지 설치 계획 기사
 
 

그리고 로태르담항은 유럽 전역의 내률 화물 수송을 위해 철도화물의 이동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디지털 응용프로그램인 OnTruck을 개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는 로테르담항의 철도 터미널은 250개 이상의 철도네트워크 연계되어 있어며 동시에 항만과 배후지 사이의 화물 운송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OnTruck 프로그램 은 철도화물 운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로테르담 항만당국은 철도 네트워크를 이용한 화물의 이동과 철도터미널에서의 화물처리 등을 가시화하여 물류 수송 프로세스를 수월하게 해줄 것입니다.

로테르담항, 스마트 철도화물 응용 프로그램 도입 기사

 

로테르담항()의 마스블락테(Maasvlakte) 2터미널엔 AI가 크레인을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이 항구는 세계 최초로 무인 자동화 하역 시스템을 도입(2015)한 곳입니다. 사람의 지시를 받아 크레인이 배에서 컨테이너를 내려놓는 대신 인공지능(AI)이 알아서 '교통정리'를 하고 초대형 로봇(크레인)이 작업을 완료합니다.

로테르담항만공사는 '스마트포트'란 별도 법인을 만들어, 무인화와 친환경 항구 조성 등을 위해 물류·에너지·인프라·항만도시·전략 등 5부문에 총 70여개 프로젝트를 포함한 로드맵을 수립해 15년 동안 차근히 진행해온 결과입니다.

이처럼 로테르담항은 로테르담 물류 연구소(Rotterdam Logistics Lab)를 만들어 항만과 물류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디지털 기술 및 솔루션을 찾고 있습니다.

로테르담 항만은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항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직접보니 창원의 항만의 미래의 한 꼭지를 여기서 찾아 볼 수있었습니다.

로테르담 항구와 유럽 주요 도시로 통하는 철도, 송유관, 수로의 물류 인프라가 뛰어난 항만 배후부지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동유럽을 포함한 유럽대륙 전역에 중계 이송이 가능하도록 하역, 이동, 적재, 배송 과정 등이 원할한 물류 단지와 배후부지가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를통해 로테르담 항만은 컨테이너뿐만 아니라 벌크, 석유 화학, 자동차 등 모든 화물이 처리 가능한 다재다능한 항만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로테르담항의 잘 조성된 항만 배후단지
로테르담항의 위성사진

 

또한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은 세계 최초로 컨테이너 항만을 자동화하였고, 이후 철저한 기술 검증과 개발을 통해 현재까지도 항만의 첨단 기술 활용을 세계적으로 주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자동화, 디지털화를 넘어 친환경 스마트 항만이라고 하는 미래형 항구(Port of the Future)란 새로운 개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로테르담항을 포함한 네덜란드의 항만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것으로 평가되는 이유도 새삼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외 의존도가 80%가 넘습니다. 신개념 항구와 항만이 꼭 필요한 나라입니다.

그러나 '무역의 관문'인 항구는 여전히 산업화 시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그러나 항남 최강국인 한발작 더 앞서 항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을 활용해 자동화·친환경 항만으로 거듭난 로테르담항이 그 생생한 증거입니다.

324km 해안선과 국가산업단지를 지닌 창원시도 국제거점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 물류중심의 항만에서 비즈니스, 문화관광, 시민친수공간 등 항만을 연계한 다양한 도시기능을 융·복합시켜 미래형 항만도시 구축을 위한 정책마련이 시급히 필요 합니다.

 

창원시 진해구에 조성될 13조6000억 예산의 신항 조감도

 

우선 이제 항만은 단순히 화물을 상·하역하는 곳이 아니라, 수많은 데이터가 생성·유통·재생산되는 플랫폼, 즉 스마트포트(Smart Port)란 인식을 바탕으로 중앙정부, 항만 전문기기관,창원시가 머리를 맞대고 창원신항이 아닌 대한민국 항만 혁신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야 할 것 같습니다.

 
 

자료참고

https://korea.investinholland.com/why-invest/infrastructure/ports/

https://www.portofrotterdam.com/en/news-and-press-releases/port-authority-adds-boxinsider-portbasehttps://www.porttechnology.org/news/rotterdam_launches_smart_rail_freight_application/#port_of_rotterdam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uniont&logNo=221443446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