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회가 너무 늦지 않았기를!
엄마가 병이 생기셨고
수술 후 재활과 회복 중에 계십니다.
수술이 요구되는 병이란걸 알게 된 후
하늘이 무너져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들에게 온몸을 내어주셨고
키워주셨고
가르쳐주셨으나
아들은 많은 것을 놓치고 살았습니다.
울 엄마도
누군가의 소중한 딸이었고
여리고 약했으며
사람을 그리워하셨으며
내가 맛있어하는 것을 맛 있어 하셨으며
내가 쉬고 싶은 만큼 쉬고 싶었으며
내게 준 사랑만큼
사랑받고 싶어 하셨습니다.
왜 그걸 엄마의 아픔을 겪고서야 알아가고 있을까요?
이 후회가 너무 늦지 않았기를!
그리고
이 후회를 회복할 수 있도록
울 엄마를 더 사랑해야겠습니다.
말란씨!
웅농댁!
사랑합니다.
카테고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