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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의 뻥튀기는 과자는 어찌나 목을 메이게 하는지?

요놈의 뻥튀기는 과자는
어찌나 목을 메이게 하는지?

할머니를 뵙고 왔습니다.

잠시 같이 앉아있다가 옷을 챙겨입고 길을 나섭니다.

세월 탓에
제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좀 더 앉아있다 가라며
붙잡습니다.

할매! 돈 벌고 올게요!
하니 다녀오라 하십니다.
그리고!
드시던 뻥튀기를 나눠주십니다.

요놈의 뻥튀기는 과자는
어찌나 목을 메이게 하는지?
참 나쁜 과자입니다.

내산댁요!
할매요!
쪼매만 더 건강하입시다.
그래도 이만하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