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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깊어야 범이 나오는 법”,

제 이름은 클 홍(弘), 자루 표(杓)입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할아버지께서 정해 놓으신 손자의 이름이었습니다.

“숲이 깊어야 범이 나오는 법”,
“호랑이는 고양이와 다투지 않는다.”라는 말씀을 자주  하시던 할아버지께서 큰일을 조정하고 다룰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어머니가 시집오시던 해에 아들 이름이라고 지어 주셨다고 합니다.

할아버지가 저에게 늘 하셨던 말씀이 있었습니다.

“숲이 깊어야 범이 살 수 있다.”
늘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눈앞에 보이는 것에 손에 잡히는 인기에 영합하기 보다는 내실 있고 실제적인 자질을 갖춘 숲처럼 품이 큰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할아버지는 “호랑이는 고양이와 싸우지 않는다”며 나에게 고양이로 아둥 바둥 살것인지 호랑이로 늠름하게 살 것인지 삶의 방향을 알려주셨습니다.

숲이 깊어야 한다.
숲이 깊어야 호랑이가 살 수있다.
큰 숲이 되어라!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
호랑이는 고양이와 싸우지 않는다.
니가 호랑이 될 건지 고양이이가 될건지 니가 결정하고 살아라.
라고 가르쳐 주신
지난 세월 할아버지 말씀을 꺼내봅니다.

할아버지외 아버지께 시의원 당선 사실을 보고드리고 두분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고 내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