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후반 학교 급식이 보편화 될 무렵이었다.
라디오 방송에 사연으로 글 하나 보냈다.
내용요지는
학교급식은 각 가정의 음식 개성을 소멸시키는 정책으로서 확대 보급이 안되면 좋을것 같다는 내용의 글이였다.
그 글 이후!
니가 도시락을 싸봤냐?
니가 반찬걱정을 해봤냐?
급식비가 훨씬 경제적이다.
니가 도시락 씻어봤냐?등
제법 욕을 들었다.
그 경험 이후
나름 어떤 사안을 다각적으로 봐야된다는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 점심 참 맛있는 일터밥 먹으면서 떠오른 기억이다.
급식은 서열이 없다.
그래서 좋다.
숨쉬는 공기에 서열이 없듯이!
다 먹고 살자고 하는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