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가루처럼 아빠 배주머니에서 방긋방긋했던
눈망울이 송아지처럼 똘망똘망했던
눈웃음과 미소가 봄 햇살처럼 포근했던
그녀석이
사춘기 청년이 되었다.
정말 하루에 몇번씩 인간의 인내심을 시험받는다.
원수같기도 하고
꽉 막힌 벽처럼 다가오기도 한다.
어제밤엔 잠든 아들의 손을 잡고
세상의 모든 신에게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그렇다하여도
감사하다고
나의 곁으로 와줘서
고맙다고!
기도 덕인지
오늘은
무척 사랑스럽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눈망울이 송아지처럼 똘망똘망했던
눈웃음과 미소가 봄 햇살처럼 포근했던
그녀석이
사춘기 청년이 되었다.
정말 하루에 몇번씩 인간의 인내심을 시험받는다.
원수같기도 하고
꽉 막힌 벽처럼 다가오기도 한다.
어제밤엔 잠든 아들의 손을 잡고
세상의 모든 신에게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그렇다하여도
감사하다고
나의 곁으로 와줘서
고맙다고!
기도 덕인지
오늘은
무척 사랑스럽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