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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교복을 맞추니 든 생각

아버지!

제가 결혼할쯔음
아버지께서 제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동생들 뒷바라지 하고 부모 공양하고 살려고 발버둥 치다보니 홍표 니가 훌쩍 큰 게 보이더라"

자식 커가는 걸 제대로 못 챙겨서 그러셨는지?
유독 손자 손녀들에게는 무척 큰 사랑을 주셨지예?

오늘 아버지가 그토록 사랑했던 손자 영찬이가
중학교 들어간다고 교복을 맞췄습니다.

아버지가 보셨음 얼마나 좋아라 하셨을까요?

그 생각에 마음이 애려
사진으로 나마 전해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