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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하나뿐인 우리 엄마!

오늘 일의 마무리는 진주지역에서 끝났다.
돌아가는 길에
시골집에 들려 우렁각시처럼 소를 돌 보고 간다.
집을 나서는길!
석양을 뒤로하고!
세상에서 하나뿐인 우리 엄마!
김말란 여사 일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간다.
뻘구덩이 논에서
큰 기계를 몰여
차에 내려 쩌벅 쩌벅 걸어오는
아들 폼세를 눈치 체시고
반가운
손짓을 한다.

왈칵 쏟아지는 눈물 대신
반갑게 손 흔들어 주시고
연신 또 제 갈길만 간다.
다행히다.

기계를 세우고
곁으로 오셨다면
눈물자국 들킬뻔 했다.

그냥!
가슴속에 큰 멍자국이다.
다행히 멍에는 아니다.

곧!!
지나가겠지!
바쁜 농번기!!

우야둥둥
엄마!!
사랑하고!!
몸이나 편안하시소!!

또 지나가는 길이면
들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