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할머니! 아이스크림 드시고 하세요!"

"할머니! 아이스크림 드시고 하세요!"

죽은 송장도 일어나 일 한다는 농번기다.
오후에 짬을 내어 시골집에 들어갔다.
할머니 중참으로 아이스크림을 사갔다.

운풍들녘이 훈훈해 목소리로 할머니를 부른다.
"할머니! 아이스크림 드시고 하세요!"

저 논끝에서 일하시던 할머니는 모든것을 중단한채 달려나온다.
아이스크림 보자기를 풀어 하나씩 드린다.
 
아직 모내기도 하지않았지만
운풍들녘은 이미 풍요롭다.

이대로만 자란다면
그 어렵다는
자식농사 그런대로 풍작이겠다.
고맙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