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점심밥을 먹지않았다.
가끔 밥은 먹지않았으나 배 부른날이 있다.
오늘이 그런날이다.
두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운동회가 있는 날이였다.
마음같아선 하루반나절 쯤 휴가를 내어 함께하고 싶었으나 삶이란게 어디 내 욕심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혹시나 하는 맘에 운동화는 신고갔었다.
마지막 달리기가 남아 있을까? 아님 포크땐스 시간이 남아있을까? 싶어서였다.
그래도 운동장에서 있는 두 아이와 친구들을 본 것 만으로 점심을 먹지 안 했어도 충분히 배부른 하루였다.
큰 아이는 달리기를 하다가 넘어질 뻔 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렸고!
달리기 출전 선수중 제일 막바지로 들어왔다는 딸 아이도 최선을 다했으니 기쁜일이다.
특히 매번 맨 꽁지로 달렸던 딸아이는 운동회 없었으면 좋겠어 하더니 웃으며 마쳤다니 그 또한 기쁜일이다.
학부모들은 삼삼오오 자기의 재주들로 솜사탕도 만들어 주고 드립커피도 내려서 이웃과 나눠었다 하니 이 또한 즐거운 소식이다.
단 하나 아쉬운점은 엉덩이 바지를 입고 엉거주춤 달리기를 한 엄마들의 모습을 실제로 보지 못 했다는 점이다.
아이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선생님들에게 큰 웃음 선물이 된것은 분명한데 말이다.
가끔 밥은 먹지않았으나 배 부른날이 있다.
오늘이 그런날이다.
두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운동회가 있는 날이였다.
마음같아선 하루반나절 쯤 휴가를 내어 함께하고 싶었으나 삶이란게 어디 내 욕심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혹시나 하는 맘에 운동화는 신고갔었다.
마지막 달리기가 남아 있을까? 아님 포크땐스 시간이 남아있을까? 싶어서였다.
그래도 운동장에서 있는 두 아이와 친구들을 본 것 만으로 점심을 먹지 안 했어도 충분히 배부른 하루였다.
큰 아이는 달리기를 하다가 넘어질 뻔 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렸고!
달리기 출전 선수중 제일 막바지로 들어왔다는 딸 아이도 최선을 다했으니 기쁜일이다.
특히 매번 맨 꽁지로 달렸던 딸아이는 운동회 없었으면 좋겠어 하더니 웃으며 마쳤다니 그 또한 기쁜일이다.
학부모들은 삼삼오오 자기의 재주들로 솜사탕도 만들어 주고 드립커피도 내려서 이웃과 나눠었다 하니 이 또한 즐거운 소식이다.
단 하나 아쉬운점은 엉덩이 바지를 입고 엉거주춤 달리기를 한 엄마들의 모습을 실제로 보지 못 했다는 점이다.
아이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선생님들에게 큰 웃음 선물이 된것은 분명한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