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전원일기

잠시 짬을 내어 시골집 일손을 거든다.
청보리밭 사이로 농기계를 몰고 일을 하니 육체노동의 상쾌함을 얻는다.

중참으로는 솜사탕을 서너개 만들어 동네 어귀에서 일 하시고 계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드린다.

동네에 제일 막둥이 어른 두분도 모시고와서 하나씩 안겨드렸다.

신나하는 모습에 보람찬 하루 해를 보낸다.

떠난 이를 보내고 살아있는 자의 사는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