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광땡이 아니라 3.8은 세계 여성의날!

3월 8일 경남여성대회에서 성평등 실천단을 제안받았다.
장미 꽃을 나눠주며 여성의 날의 의미를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그리고 성평등실천발언을 제안 받았다.
나름 가정과 사회에서 성평등 의식을 지니고 살아가고자 노력은 하고있으나 긴 시간 습관 속에 녹아든 성차별의식과 가족내에서도 성평등 실현을 다짐코자 실천발언을 했었다.

발언대에 섰을때의 그 마음을 지키기위해 발언내용을 여기에 남겨두련다.

3.8광땡이 아니라 세계 여성의날!이다.

“여성이 행복한 나라가 진짜 행복한 나라입니다”
"한 쪽으로 치우친 행복은 진짜행복이 될 수없기 때문입니다."

행복한 나라로의 진행은 늘 여성의 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근현대 역사속에서 여성의 노동적 지위의 진보적 발전은 1857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은 뉴욕시의 거리에 나와 저임금 및 비인간적인 작업 환경 개선을 요구한 것부터 시작되었으며 1917년 2월의 마지막 일요일 러시아에서 발생한 “빵과 평화”를 위한 시위를 통해 비로소 여성 참정권의 진보적 발전을 시작되었습니다.
불가 100여년의 세월 사이에 일어난 진보적 발전입니다.
이러한 성평등 실천의 뒷모습에서는 수많은 여성의 피와 눈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진짜 행복한 나라로 가는 길을 멀고도 험한 길입니다.

오늘 저는 한 사람의 남편으로써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진짜 행복한 나라로 가기위한 작은 실천적 약속을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모든 작은 행동이 모여 세상을 바꾸는 힘의 원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씩 걸어가는 사람이 많으면 그게 곧 길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처럼 말입니다.

저의 작은 실천은 회식과 야근 대신 가족과 함께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두 아이 아빠로서 아이들이 성장하고 배우고 가르치면서 이 가족 안에서 안정을 찾는 아빠의 모습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내의 일과 생활이 양립 할 수 있도록 스스로 가정내 일을 찾아 하겠습니다. 제가 만든 저녁식사가, 제가 씻어 말린 옷이, 제가 청소한 집안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108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작고 소소한 일부터 여성이 행복한 나라가 진짜 행복한 나라의 초석임으로 여기며 실천하며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