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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농구 한게임 하려구요!

슬램덩크란 만화가 있었다.
마지막 승부란 드라마가 있었다.

그즘엔
대부분의 학생들은 농구에 쏙 빠져있었다.

그 시절 내가 달아 놓았던 농구골대가 아직 시골집에 달려있다.

댓거리 스포츠용품점에서 농구대를 사왔다.
오는길 동네앞!
철공소에서 일 하시는 아제한테 부탁해서 철판을 덧 달았다.
콘크리트 못을 박아 걸 수있게 네모서리에 구멍도 뚫어 달라고 부탁했다.

빨간색 라카칠도 했다.

제법 무거워진 농구대를 서툰 못 질로 달았다.

제법 친구들이 놀러올 때 마다 한게임씩 했다. 약간의 운동 신경만 있었더라면 나도 제법 농구를 했을 터이다.

연휴 시골집에 달아놓은 농구골대를 보니 아들과 꼭 한번 농구를 하고 싶어졌다.
검색을 해보니 일요일 2시 창원홈경기가 있지않은가? 올커니!
그래서 우연인듯 농구관람을 하고 왔다.

짜쓱! 신나게 즐긴다.
곧 한게임 할 수 있겠다.

아들이랑 농구를 말이다.

오늘 보니
허재는 허웅이라는 아들과 같이 잼있게 코트를 누비겠더군!

홍표는 영찬이와 쎄멘 바닥을 누릴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