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정 김려(1766-1822년)선생님께서 1802년 천주교 박해 때 2년 6개월 동안 진해(현재 진동면 고현)에 유배되어 있으면서 매일 근해에 나가 각종 어류의 생태·형태·습성·번식·효용 등을 세밀히 조사·관찰하여 책으로 엮은 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를 작년에 고현 우산초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 그리고 마창진환경운동연합과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재조명하는 일을 잠시 도운적이 있다.
그 일을 계기로 담정 김려 선생님과 연관된 나의 고향 인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차에 오늘 책한권을 읽었다.
유배객 세상을 알다라는 제목으로 김려 선생님의 글을 엮은 책이다.
그 책중 答金季良書( 답김계량서: 진해 귀양지에서 김계량에게)라는 편지글 한편은 나에게 큰 의미를 남긴다.
김려 선생은 밤고개 마을의 소금 굽는 집에 새을 들어 유배생활을 처음 하신걸로 나온다. 이는 지금 율티 또는 밤티로 불리는 지역인듯 하다.
그리고 몸이 많이 아파 의림사 절에서 몸을 추수렸다는 대목도 나온다.
우물물이 달고 맑은 것으로 유명한 여항산도 나오고 이순신장군의 격전지를 보면서 그이 충정을 떠올리는 장면도 나온다.
조선 중기의 문신이 주세붕의 옛집 이야기도 나온다.
멀리 유배의 땅에서 으리 고장의 유적을 탐방하며 마음을 다스린 내용의 편지글이다.
작년에 우해 어린이 어담을 만들면서 과거와 현재의 이어짐을 느꼈는데...
오늘 또 그런 감정을 느낀다.
진정한 의미의 옛날이란 언제나 살아있는 지금일뿐이다.라는 저자의 서문이 가슴 깊이 남는다.
언젠간 나 홀로라도 담정 김려 선생님의 우리동네 유적탐방을 나서봐야 겠다.
그 일을 계기로 담정 김려 선생님과 연관된 나의 고향 인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차에 오늘 책한권을 읽었다.
유배객 세상을 알다라는 제목으로 김려 선생님의 글을 엮은 책이다.
그 책중 答金季良書( 답김계량서: 진해 귀양지에서 김계량에게)라는 편지글 한편은 나에게 큰 의미를 남긴다.
김려 선생은 밤고개 마을의 소금 굽는 집에 새을 들어 유배생활을 처음 하신걸로 나온다. 이는 지금 율티 또는 밤티로 불리는 지역인듯 하다.
그리고 몸이 많이 아파 의림사 절에서 몸을 추수렸다는 대목도 나온다.
우물물이 달고 맑은 것으로 유명한 여항산도 나오고 이순신장군의 격전지를 보면서 그이 충정을 떠올리는 장면도 나온다.
조선 중기의 문신이 주세붕의 옛집 이야기도 나온다.
멀리 유배의 땅에서 으리 고장의 유적을 탐방하며 마음을 다스린 내용의 편지글이다.
작년에 우해 어린이 어담을 만들면서 과거와 현재의 이어짐을 느꼈는데...
오늘 또 그런 감정을 느낀다.
진정한 의미의 옛날이란 언제나 살아있는 지금일뿐이다.라는 저자의 서문이 가슴 깊이 남는다.
언젠간 나 홀로라도 담정 김려 선생님의 우리동네 유적탐방을 나서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