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말, 무더위가 시작될 무렵, 저는 기후위기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해 기후책 읽기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어제는 그동안 함께 읽어온 기후책을 완독하며 뜻깊은 책걸이를 마쳤습니다.
이 모임은 기후위기와 같은 복잡하고 다층적인 글로벌 이슈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기후위기라는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근거, 법률, 정책, 경제적 이해관계 등을 충분히 학습하고 문제를 정확히 진단해야만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모임에서는 심도 있는 공부를 통해 탄탄한 자료를 축적해 나갔습니다.
특히, 각 강독자가 준비한 자료들이 300페이지를 넘어서며, 모임의 수준 높은 학습 열정과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환경에 대한 지식을 어깨 넘어로 배운 제게도 매우 값진 시간이었고, 참여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첫째, ‘창원시 기후위기 그린뉴딜 연구회’라는 이름으로 출발했지만, 정치인의 참여가 적었다는 점입니다.
둘째, 처음 참여했던 인원이 끝까지 유지되었으나, 모임의 확장성은 다소 부족했습니다.
이러한 아쉬움은 2기 강독 모임에서 반드시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한 권의 책을 읽었다고 자만하지 않고, 학습을 실천으로 연결하여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배운 것을 나누며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습과 실천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애쓰주신 모든분들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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