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합포구의 만날재 축제는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깊이 있는 전통과 모녀 상봉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중요한 문화 자산입니다.
저는 이 축제가 더욱 많은 관람객들에게 알려져, 지역 사회와 더 나아가 전국에서 사랑받는 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만날재 축제는 역사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지만,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젊은 세대와 외부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지역 예술가와 상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될 방안도 고민해야 겠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만날재 고개는 역사적 상징성이 크지만, 현대 관람객들이 찾기에는 교통이 불편하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이나 노약자, 외부 지역에서 오는 방문객들에게는 더 큰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축제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이러한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만날재 축제가 지니는 역사적 의미는 장소 그 자체보다 모녀 상봉의 따뜻한 이야기에 있습니다.
따라서, 축제 장소를 변경하더라도 그 이야기를 잘 전달할 수 있는 곳이라면, 축제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고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접근성이 좋은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 공원이나 도시 중심지에서 축제를 개최하면서도, 만날재 고개의 상징성을 상징물이나 전시를 통해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 의미는 장소가 아닌, 그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하고 기념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축제의 본질을 간직한 채 현대적 변화를 수용하는 것이야말로 만날재 축제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