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10/21

우리나라에만 있는 고사성어 각자도생(各自圖生)!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은 모두 한자문화권입니다. 고사에서 유래된 한자 관용어인 고사성어를 사용한다는 것도 한자문화권에 속하는 나라들의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공통의 고사성어도 있는 반면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반영한 고사성어들도 각나라별로 많습니다. 오늘 읽은 글에서 우울하지만 우리나라에만 있는 고사성어를 알게되었습니다. 각자도생(各自圖生)! 스스로 살기를 도모한다는 뜻입니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각자 스스로 살 길을 찾을 수밖에 없었던 평범한 사람들의 뼈저린 경험에서 생겨난 고사성어랍니다. 우린 이렇게 너무나 각자도생(各自圖生)에 익숙한 삶을 살도록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임진왜란, 정유재란, 정묘호란, 병자호란,일제강점기, 6.25 그때마다 그랬.. 더보기
봉암갯벌! 시민모니터링! 10년의 역사 오늘 오후엔 마산만봉암갯벌에서 보냈습니다. 2008년 이전의 일들입니다. 여름철만 되면 봉암갯벌에서는 이유없이 물고기들이 죽어갔습니다. 공교롭게도 마창진환경운동연합과 마산해수청에서는 "시민의 과학 시민의 눈"이라는 모토로 봉암갯벌 시민 모니터링을 실시 했습니다. 시민모니터링! 10년의 역사입니다. 수질, 식물, 대형저서동물, 조류, 야생동물 흔적조사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참여가 지속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 사업의 성과로 봉암갯벌에서는 멸종위기종인 흰목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등의 바닷새와 보호대상해양생물인 붉은발말똥게의 서식 등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 12월 16일에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기도했습니다. 어쩌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찰과 관심으로 이뤄낸 결과 입니다. 더욱이 시민의 눈 시민의 과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