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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암갯벌! 시민모니터링! 10년의 역사

오늘 오후엔 마산만봉암갯벌에서 보냈습니다.

2008년 이전의 일들입니다.
여름철만 되면 봉암갯벌에서는 이유없이 물고기들이 죽어갔습니다.
공교롭게도 마창진환경운동연합과 마산해수청에서는 "시민의 과학 시민의 눈"이라는 모토로 봉암갯벌 시민 모니터링을 실시 했습니다.

시민모니터링! 10년의 역사입니다.
수질, 식물, 대형저서동물, 조류, 야생동물 흔적조사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참여가 지속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 사업의 성과로  봉암갯벌에서는 멸종위기종인 흰목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등의 바닷새와 보호대상해양생물인 붉은발말똥게의 서식 등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 12월 16일에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기도했습니다.

어쩌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찰과 관심으로 이뤄낸 결과 입니다.
더욱이 시민의 눈 시민의 과학의 힘으로 이제 봉암갯벌에서 수많은 물고기가 폐사했다는 소식은 듣기 힘들어 졌습니다.

오늘도 시민들과 학생들 틈에서 봉암갯벌의 수질을 같이 조사했습니다.

지역의 환경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어 기쁜 하루였습니다.

이제 ‘마산만 봉암갯벌’은 100만 거대도시에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의 사례지역이며
도심 갯벌의 중 중요성을 알리는
갯벌 생명터전의 보고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참여를 기반으로한 생명 복원의 거점지역이자 훌륭한 생태교육장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