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보고싶은 마음! 아버지! 또 드릴 말씀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요사이 고향집 들녘도 수확의 계절이라 무척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도 농부의 수확철 처럼 마무리 해야 할 몇몇가지 일들때문에 고향집 방문이 뜸했습니다. 천근만근 빚을 진 것처럼 무거운 마음으로있다가 동생에게 부탁하여 할머니 드실 회를 준비해서 저녁한끼 먹고왔습니다. 자주찾아뵈려 하건만! 가끔 여유를 놓치고 삽니다. 아버지! 할머니 건강은 특별히 나쁘신곳 없이 잘 드시고 잘 주무십니다. 휠체어를 밀고 동네 순찰겸 운동은 매일 하실 정도니 구십할머니 치곤 건강하십니다. 다만! 4남2녀의 자식중 작은 아버지 두분과 아버지를 앞세우신 단장의 아픔 때문에 잊음이 잦아 지신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 아픔을 고스란히 지니고 어찌 사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저희야 .. 더보기 이전 1 ··· 646 647 648 649 650 651 652 ··· 98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