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2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오는 날 흙장난 하고싶은 마음! 오늘 퇴근이 늦었습니다. 아내랑 오늘 마감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늘 이야기의 범주는 비슷합니다. 오늘의 주요 이야기는 "비오는 날의 딸아이 소원" 입니다. 오늘 딸아이가 엄마에게 너무나 하고싶은게 있었는데 못 했다고 하소연을 하더랍니다. 그 연유가 무엇인지 듣고 허탈한 웃음을 지었답니다. 우리 딸아이의 "비오는 날의 소원"은 이러하였답니다. "엄마! 이렇게 비오는 날엔 미끄럼틀 밑에 물이 고이는데. 그걸 이렇게 저렇게 구덩이 파가면서 연결하는게 너무 재미있거든! 근데 선생님이 물장난이라고 못 하게 해서 못했어!" "나 그거 너무나 하고싶었는데!" 어쩌면 허탈한 소원이기도 하고 진정 원했던 소원이 그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일 아침 제가 딸아이에게 전해 줄 답은! "들키지 않게 눈치껏 물놀이,구덩이 파기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