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창원시의회 건설해양농림위원장 전홍표입니다. 한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그 청년은 마산만이 되살아나길 간절히 바랐습니다. 마산만을 지키기 위해 매립을 막으려 했고, 이를 위해 여러 번 1인 시위를 했습니다. 그 당시 창원 시장을 찾아뵙고, 해수부 장관님께도 나아갔습니다.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고, 본회의장에서 매립이 중단되기를 염원했습니다. 하지만 제 간절함이 부족했던 걸까요? 해양신도시 사업은 결국 시의회를 통과했고, 매립은 진행되었습니다. 그 당시 마산만 매립의 근거가 되었던 가포신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과장된 수치였습니다. 마산 지역 인구가 50만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막대한 고용 창출이 있을 것이라는 장밋빛 비전도 허상에 불과했습니다. 이 모든 계획을 추진했던 공무원들은 이제 은퇴하여 자리를 ..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10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