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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그리고 휴가

아버지!

휴가철입니다.
다음 주에는 며칠 휴가를 보내려 합니다.
휴가라 하여
딱히 가족들과 나들이 나갈 계획은 잡지 않았습니다.
다만 어머니 곁에 잠시 머물다 올 계획입니다.
한참 전 사진이 되었습니다.
휴가철 아버지께서 손자 영찬이를 위해 만들어 주신 작은 뗏목 배!
등이 땀으로 다 젖었지만
창포만의 넓고 잔잔한 바다 품을 손자에게 선물해 주실 요량으로 만드신 작지만 큰 배!
그런 선물들을 받은 손자는 벌써 어른티가 나는 중3입니다.
키도 제법 큽니다.
인물도 출중은 아니더라도 잘 생겼습니다.
아버지가 계셨더라만
"밥 안 먹어도 배부르다." 하셨을 겁니다.


아버지랑
마당에 둘러앉아
옥수수 나눠 먹던 휴가철이 그리운 그런 날입니다.

시골집에
휴가를 보내러 들어가면
옛 추억 새기겠습니다.

갈수록
고마운 마음
그리운 마음은 사그라지지 않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버지 손자!
잘 키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