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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청년 자립도전사업단 ‘베이커리&카페 빵그레

오늘은 저소득청년 자립도전사업단 ‘베이커리&카페 빵그레’ 개점식에 참석했습니다.

창원지역자활센터 베이커리&카페 청년, '빵그레' 위치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북 16길 197(합성동) 롯데캐슬더퍼스트상가 1층에 있습니다.

‘빵그레’는 창원지역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자 창원지역자활센터에서 기획됐으며, 창원시, 하이트진로, 한국남동발전의 지원으로 개소하게 되었습니다.
저소득청년들에게 제빵 관련 기술을 교육, 일정 기간 동안 직접 카페 운영 경험을 쌓고,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을 널리 곳으로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며칠전 읽은 글로 대신합니다.

‘넓적다리뼈가 부러진 사람’을 돕기 위해서 힘을 내어주신 하이
남동발전공단, 창원지역자활센터 관계자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위대한 문화인류학자 마가렛 미드(1901~1978)는 인류 문명의 첫 번째 징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모든 박물관의 첫 번째 전시실을 채우고 있는 화살촉이나 토기가 아니라, ‘부러졌다가 치유된 사람의 넓적다리뼈’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미드는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야생에서 다리 골절은 곧 죽음을 뜻한다.
위험을 피할 수도 없고, 물을 마시기 위해 강가로 가거나 먹이를 사냥할 수도 없다.
움직이지 못하는 인간은 다른 맹수의 먹이가 될 뿐이다. 어떤 동물도 부러진 뼈가 치유될 만큼 긴 시간 동안 살아남을 수는 없다.
그러므로 ‘부러졌다가 치유된 넓적다리뼈’는 그것이 치유될 때까지 누군가 다른 사람이 함께 있으면서 상처를 싸매주고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며 회복될 때까지 돌봤다는 것을 말해주는 증거이다.
어려움에 처한 누군가를 돕는 것에서 문명은 시작되었다.

‘넓적다리뼈가 부러진 사람’을 돕기 위해서 누군가는 큰 위험과 곤란을 감수해야 했을 것입니다.

공동체를 위해 부족한 먹이와 물을 나누어야 하고, 맹수의 공격에 취약해져서 함께 죽음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회적 연대의 능력 덕분에 인간은 객관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동물과는 차별화된 생존의 기술을 발전시키고 문명을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