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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그 누군가의 간절한 바람 덕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최초 어보를 지은 담정 김려가 당시 진해현,현재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율티리에서 유배 생활을 하면서 자주 다녔다는 여항산, 의림사를 다녀왔습니다.

절 마당에 삼층 석탑은 통일신라 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이 절에서 의병들이 숲(林)처럼 모여들었다 하여 의림사로 불린다는 의림사에 다녀왔습니다.

의림사의 모과나무를 제가 본 최고령의 모과나무 어르신입니다.

이 절은 우리 할머니가 아버지를 베트남에 보내시고 매일 같이 먼길 걸어 찾아가 부처님께 비셨다는 절입니다.
그 덕에 무사히 돌아오셨다고 할머니 아버지도 생각하셨던 그런 절입니다.

그렇게 보면 우리의 삶은 그 누군가의 간절한 바람 덕인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절간 한 모퉁이에서 제 바람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