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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해牛海 어린이 어담魚談』

마산문화원에서 만든 우해의 수수께끼란 책 한권을 얻었습니다.

 ‘우해이어보’는 우해(牛海·진전 진동의 옛지명) 앞바다에 서식하는 72종의 어패류에 대한 명칭과 형태, 포획방법 등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는 어류도감입니다. 자산어보는 1814년 흑산도에서 저술되었으며 우해이어보는 이보다 11년 앞선 1803년에 씌였습니다. 마땅히 ‘최초’의 어보는 ‘우해이어보’입니다.

오늘 얻어온 우해의 수수께끼란 책은 ‘우해이어보’에는 수록한 물고기를 지금 불리는 고기이름으로 잘 풀어 놓았습니다.

저도 『우해이어보』가 만들어진 곳에 살고 있는 우산초등학교 어린이와 함께 어류도감을 만드는데 참여했었습니다.

마창진환경운동연합과 함께 2012년부터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의 지원을 받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이명리와 창포리에 위치한 창포만갯벌과 바다, 논, 밭, 마을 등지에서 시민들과 마을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생태체험교육과정을 통해『우해牛海 어린이 어담魚談』이란 소책자를 만들었습니다.
 창포만과 진동만에서 잡히는 물고기를 관찰한 우산초등학교 5,6학년 14명이 그린 그림에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이 기획, 구성, 편집한 물고기에 대한 설명 및 창포만 어부의 이야기, 주변 자연환경 등을 담은 책입니다.

김용분 · 한홍규 어민(창포만 이명리어촌계)두 분이 물고기를 잡고 김려 선생님이 유배생활을 할 때 지역을 안내했던 열살남짓 아이가 있었듯이 그 나이 또래인 우산초등학교 5,6학년 14명이 그린 그림으로 도감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