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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정신이 깃든 계족산황톳길

기업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정신이 깃든 계족산황톳길

운동전문가들의 연구에 따르면 발바닥 지압은 발에 분포되어 있는 10개부위의 반사부위를 자극함으로써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신체의 각 기능을 정상화하며 내분비선의 분비를 균형있게 유지시켜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있습니다.
요즘 최대화두인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기위해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녀온 계족산 숲속 황톳길은 맨발로 걷는 길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이길은 기업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정신이 깃든 길이기도 합니다.

계족산(鷄足山)은 닭의 다리라는 뜻으로 산의 모양이 닭의 다리를 닮았다고 해서 닭발산 혹은 닭다리산이라고 불려왔다합니다. 또 다른 설명으로는 주변 일대에 지네가 많아서 지네와 천적인 닭을 빌어 지네를 없애기 위해 계족산이라 불렸다고도 합니다.

계족산 숲속 황톳길은 국내 그 어느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자연이 주는 건강을 경험할 수는 세계 유일의 공간으로. 대전을 방문하게 되면 계족산, 대청댐과 더불어 반드시 가보아야 할 관광명소입니다.
해발 200M ~ 300M에서 펼쳐지는 14.5km의 짜릿한 황톳길을 걷거나 뛰다 보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으며 봄, 가을에는 자전거를 타며 계족산의 경치를 즐기기 위해 전국에서 하이킹 마니아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계족산 숲 속 황톳길은 2009년 한국 관광공사에서 ‘5월에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선정하였으며, 2010년에는 유엔환경어린이회의에 참석한 100개국 500여명의 외국 어린이들과 세이셸공화국 미셸 대통령이 맨발로 걷고 극찬한 곳이기도 합니다.
건강한 숲 계족산이 유명세를 타자 ‘계족산황톳길걷기’ 여행상품이 ‘제2회 G마켓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에서 여행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매년 이곳에서 ‘계족산 맨발축제’ 및 '맨발마라톤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대전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멋진 황톳길에는 경남 출신의 경제인의 노력이 담겨져있습니다.

계족산 황톳길을 만든 조웅래 회장은 농촌인 경남 함안서 태어나 마산고,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반도체와 LG정보통신에서 근무한 엔지니어출신 최고경영자 입니다.

황톳길의 탄생은 계족산을 즐겨찾던 조웅래 회장의 아이디어로 이뤄졌다합니다.
조웅래 회장은 2006년 어느날..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산에 오르던 중 하이힐을 신고 온 여성에게 자신의 신발을 벗어주고 맨발로 돌길을 걷게 됩니다.
그날밤 꿀잠을 자게 된 조웅래 회장은 맨발의 첫 경험을 결코 잊을 수 없었습니다.
이후 조회장은 ‘이 좋은 것을 혼자 누리기엔 아깝다.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해보자’ 라는 생각에 14.5km돌길에 전국의 질 좋은 황토를 깔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 지친 일상을 치유하고 막혔던 대화의 창을 여는 공간인 명품 맨발 황톳길로 탄생하였습니다.

조웅래 회장은 1992년 단돈 2000만원으로 700전화 정보사업을 시작, 과감한 투자와 블루오션전략으로 국내 최고의 모바일콘텐츠업체인 ‘5425’를 키운 장본인입니다. 

2004년 말엔 IT(정보통신)업계에선 매우 이례적으로 충남지역 대표 소주 제조업체인 (주)선양을 302억원에 사들여 지역사람들 눈길을 끌었습니다.
소주업계는 지역 연고주의가 강하지만 선양은 시장 점유율이 40%를 밑돌 정도로 지역 사람들에게 외면받았던 업체이었습니다. 그는 데리고 있던 5425 회사 임직원 전원을 데리고 대전으로 이사했습니다. 이때 선양에서 이름을 맥키스컴퍼니로 바꿨습니다. 새로운 회사명은 이을 맥(脈)과 키스(Kiss), 컴퍼니(Come+funny)를 합쳐 사람과 사람 사이를 즐겁게 이어주는 일을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합니다. 당시 선양은 국내 최초 알코올 21도의 ‘새찬’을 출시하고 있었지만, 생산을 중단시키고 젊은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오투(02) 린’으로 브랜드 이름을 바꿨습니다. 소주에 산소를 넣은 혁신적 제품이었습니다. 그 후 1년 만에 시장점유율을 50%대로 끌어올려 또다시 업계 주목을 받았습니다.

조웅래 회장은 자연의 치유력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에코힐링(Eco healing)’ 기업철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계족산 황톳길 조성, 맨발 축제, 걷기문화 확산 등을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 에 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계족산 숲속음악회, 찾아가는 힐링음악회, 무료재능기부강연 등의 건강·문화컨텐츠로 기업의 사회환원 및 기부문화를 새롭게 쓰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1999년 1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조웅장학재단’을 설립하여 2000년부터 지금까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지역 주민들에게도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경남출신 기업가 입니다.
우리는 오늘 계족산 황톳길에서 신선한 충격과 함께 기업인의 사회적 역할을 실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