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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할 유산

소년챔프란 만화잡지가 있었다.
나의 순서는 6번째였다.
오로지 그 잡지에 연재된 슬램덩크를 보기위한 순서였다.
마지막 승부란 드라마도 매주 기다리게 되었다.
허동택 트리오의 경기는 왜 저 선수들이 NBA에 뛰지 못 할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 시대!
내가 지금 우리아들 나이와 엇비슷 한 그 시절이야기다.

그 당시 난!
우리집 옥상 난간에 농구 골대를 달았다.
완행버스를 타고 나와
경남대앞 스포츠점에서 골대를 사서!
집앞 암하 철공소 아재한테 부탁해서 만든 농구 골대였다.
그렇게 이십몇년간 달려있던 농구골대에 아들과 함께 한게임을 했다.
그 감회란!!!
실로 놀랍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내가 묻는다.
"여보! 당신 농구 골대 달적에! 자기 아들이랑 농구 할거라 생각해 보았나?"

인생은 늘 예상밖의 감동을 선물한다.
2017년 새해 첫날은
예측불가능한
인생의 선물로 시작한다.

모두들 예측 불가능한 인생의 선물들을 기대하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