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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출신 국외입양인, 이젠 우리가 먼저 손 내밀어야 할 때입니다

“창원 출신 국외입양인, 이젠 우리가 먼저 손 내밀어야 할 때입니다.”
오늘 KBS <경남 이슈대담>에 출연해 창원에서 해외로 입양된 분들의 현실과 그분들의 ‘뿌리 찾기’를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1980년대, 연평균 6,600여 명이 해외로 입양되던 시기,
창원 출신 입양아동만 약 400명. 전쟁의 상흔과 산업화의 그늘 속에서 이 지역은 한국 해외입양 역사의 주요 출발점이었습니다.
매년 500~700명의 입양인이 창원을 찾지만, 언어 장벽과 기록 부재, 행정 미비로 인해 대부분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고 돌아갑니다.

  최근 창원을 방문한 벨기에 입양인 박산호 씨와 박정술 씨도 20~30년에 걸쳐 뿌리를 찾고 있지만 여전히 '혼자서는 넘을 수 없는 벽' 앞에 서 있습니다.

국외 입양인이 '대한민국은 나의 뿌리이자, 나의 품'이라고 말할 수 있는 그날까지, 함께 노력하는 대한민국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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