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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겼다 잘생겼다 하더니 SK 텔레콤 통신 장애....못생겼다 못생겼다 SK 텔레콤

오늘 전화기 때문에 열 받으신분 많으실겁니다.
저도 제 전화기가 두시간 넘게 먹통이었습니다.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핸드폰이 통신기능을 떠나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약속도 스케줄도 그리고 SNS까지...

그러나 전 오래전부터
시스템사회의 불안정성에 대해 인지하고

살아야되겠다고 느꼈습니다. 
제일큰 계기가 11년 후쿠시마핵발전소 사고를 언론에서 보고 나서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도시에서 살고 있습니다.
전기로부터 상수도 하수도 모든것이 선과 선으로 연결된 시스템화 되어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선 하나만 단절되어도 큰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상수관이 잘 못되면 마실물 부터 화장실 사용까지 못 쓰게됩니다.
전기가 잘못되면 10층이 훨씬 넘는 계단으로 다녀야 하고 냉장고의 장점은 큰 단점이 될것 입니다.

세상이 복잡하고 발전되어 갈수록 시스템은 더욱 촘촘히 구성될것이고 하나의 시스테이 잘못되면 그 피해는 더욱 커질것 입니다.

오늘 저는 몇시간의 핸드폰 불통사건으로 우리는 불안정한 시스템 사회에 살고 있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그래서 가끔 시스템사회의 한 부분이 망가졌을 때를 생각하고 삽니다.
그렇다고 자가발전기를 사고 식량과 식수를 저장할 벙크를 구축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앞으로 시스템이 가끔 재기능을 못 할것을 대비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오늘같은 경우를 훈련이다 여기렵니다.
그러나! 이번달 요금은 꼭 따져
볼 요량입니다.
잘생겼다고 자랑질 하던 통신사는 진솔한 사과와 재발방지 및 적절한 보상을 사용자에게 하셔야 할것입니다.

<오늘 밤 9시언저리까지 제 전화기 상태입니다.>

<혹시 SK 텔레콤 홈페이지에 사고 경위와 정중한 사과문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접속했었는데...없네요...현재 시간 3월21일 오후 1시 22분>


MB땐 전기도 꺼트리고!
이번엔 핸드폰도 꺼트리고!

시스템 사회는 불안하다는걸 다시 느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