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0 썸네일형 리스트형 달밤, 마산에서 달밤 아름다운 돝섬에서 시 한 편을 얻었습니다. 송창우 시인의 "달밤, 마산"에서란 시입니다. 오늘 돝섬에서 열린 달빛 타기 행사를 위해 송창우 시인이 준비하신 시입니다. 시 한 편에 달과 어우러진 마산을 담으셨습니다. 시가 좋아 낭송하신 쪽지를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달밤, 마산에서 송창우 너를 찾아서 월영동 월남동 지나 연애다리를 건넌다. 너를 기다리며 풀꽃다방 구석진 테이블에 앉아 달 뜬 쌍화차를 마시던 날들이 그립다 마산극장의 간판 그림 속에 살던 첫사랑 그 새하얀 손톱달도 이제 만월에 가까웠을까? 창원천 오래된 벚나무에 기대면 하늘하늘 떨어지는 달빛 추억은 연애다리를 지나 바다로 흐르고 조가비에도 해파리에도 봄숭어 비늘에도 달이 뜨는 밤 같은 세상에 살아도 한 번도 마주친 일 없는 너를 찾아서 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