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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

2017년 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 정약전(1760~1816년)과 김려(1766~1821년)선생님은 조선 후기를 함께 살아간 문인학자입니다. 서로 교류는 없었지만, 이 두분은 공통점이 많습니다. 그중 하나는 두분 모두 1801년 신유박해(辛酉迫害)에 연루돼 나란히 유배형을 당하셨습니다. 유배지는 각각 전라도 흑산도와 경상도 진전,진북,진동의 옛 지명인 진해에 유배되셨습니다. 두분 모두 바닷가인근에서 기약없는 유배생활하셨습니다. 이 기간 두분은 각각 자산어보와 우해이어보를 지어셨습니다. 이것이 또 하나의 공통점입니다. 아마 지적 호기심과 새로운 것과 변화의 갈망이 큰 분들 이셨던 것 같습니다.이런 두 육지분들이 큰 품,바다의 세계로 빠져드셨습니다. 두 분의 저서 ‘어보’(魚譜)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물고기와 바다생물에 대한 보고서’입니.. 더보기
아버지! 또 다시 명절입니다. 아버지! 또 다시 명절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종가집 종부로 시집오신 어머니를 참으로 아끼셨지요! 육체적 일이야 일 부자로 소문난 집에서 어쩔 수 없이 많은 줄 압니다. 없는 집안에 4남2녀의 장남집에 시동생! 시누이 많은 집에! 집성촌이라 시어머니도 많은 집안입니다. 그래도 어머니가 늘 웃으며 일 하고 지낸 큰 언덕은 아버지가 아니셨나 합니다. 아버지! 주섬주섬 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내어 빨래 바구니를 들고 옥상에 올라 능숙한 솜씨로 빨래를 널어 주시는 아버지의 모습 평생 두 분 살아오시면서 단 한 번도 다투시는 모습을 안 보이셨는데 그렇게 두분 모두 배려하고 이해하고 사셨기에 그런가 봅니다. 아버지께 아직은 배울게 많은데! 오늘처럼 명절날이 다가오면 더욱 그러한데!! 아버지!! 그 보고픈 마음!에 고마운.. 더보기
마산만 해양신도시에 관한 늦은 참회 정말 기회가 된다면 솔직하게 묻고 싶다. 가포신항과 마산해양신도시 계획하고 실행하신 분들께! 정말 옳은 판단이셨습니까?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제 스스로 반성을 해 봅니다. 좀 더 용기있게 목소리를 내지못한 이 늦은 참회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