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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디에 두어도 꼭 할머니와 손자입니다.

아버지!

마음 애린 5월입니다.
한껏 좋아하실 손자 손녀들이 기다리는 어린이날!
그 손자 손녀들이
꼬막 손으로 접어서 달아드릴 카네이션이 있을 어버이날이 있는 달이라 맘이 더 애립니다.

오늘은 아들 녀석이 할머니 집에 데려달라 합니다.
굳이 내일 점심때 4촌들이랑 같이 보기로 했었는데 오늘 할머니 곁에서 하룻밤 자야겠답니다.

벌써 5월의 의미를 깨우쳤는지?
기특하기만 합니다.

어머니께 드릴 한 송이 꽃을 들고 앉은 모습이
세상 어디에 두어도 꼭 할머니와 손자입니다.

가슴 애린 5월은 또 이렇게 아물어져 갑니다.

어머니 잘 모시겠습니다.

아버지!
또 오늘처럼 드릴 말씀 있으면 글 올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