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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제석(除夕)

오늘과 같은 한 해의 마지막 날을 제석(除夕)이라고 합니다. 제거할 제에 저녁 석, 이날 저녁이 지나면 한 해가 없어진다는 뜻입니다.
요즘엔 ‘제야(除夜)’란 말이 더 익숙합니다. 한해를 마감하는 ‘덜리는 밤’이라는 뜻입니다.
한해를 마감하는 마음 한편에는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보다 올해를 보내는 아쉬움이 큽니다.

오늘 밤이 지나면 새로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 한편 나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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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납하옵소서

나태주

제가 사랑하는 자는
지극히 아름다우며 귀한 자이오니
그가 가는 길에
저로 하여 덫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제가 사랑하는 자가 가는 길은
지극히 빛나며 밝고 아름다운 길이오니
저로 하여 그가 주저하지 말게 하옵소서.

제가 지극히 사랑하는 자가
빛나고 밝은 길, 아름다운 길을 가는 것을
저는 지극히 사랑하는 마음, 축복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기만 바랄 따름이오니
용납하옵소서.
용납하옵소서.


그리고
'든든한 전홍표' 밴드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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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명을 검색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From 전홍표